1.체중변화 현황
시작일 82.9kg
1주차 79.2kg (-3.7kg)
2주차 78.4kg (-0.8kg)
3주차 77.3kg (-1.1kg)
4주차 76.4kg (-0.9kg)
5주차 77.6kg (+0.8kg, 운동시작)
6주차 77.5kg (-0.1kg)
7주차 75.0kg (-2.5kg, 에그패스팅)
허허.. 주말간 잘 먹었더니 체중이 또 78kg을 넘어섰네요. 이번주는 준비해둔 식자재도 떨어졌겠다, 키토인들이 정체기 돌파용으로 종종 적용한다는 식단인 에그패스팅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첫날은 계란 2개와 슬라이스 치즈 2장을 곁들인 계란찜입니다. 물론 극단적인 식단이긴 합니다만 1일1식을 1년여 넘게 이어오고 있고 요즘은 그렇게 식욕이 땡기지도 않아서 딱히 다른 것을 챙겨먹진 않았습니다.
둘쨋날은 계란 3개와 슬라이스 치즈 3장, 그리고 녹인 버터를 조금 넣어 함께 만든 계란찜입니다. 조금 느끼할 것 같아 통후추 몇개 넣어봤는데 딱히 좋은 조합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셋째날도 역시 계란입니다. 오늘은 계란 3개와 치즈 3장, 버터를 곁들인 어제와 같은 구성에 베트남 고추를 조금 넣어봤습니다. 역시 한국인은 매운맛입니다.
어제와 같은 식단입니다.
에그패스팅 5일차인 금요일은 딱히 음식이 땡기지 않아 그냥 단식을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키토제닉 선배님들은 보식개념으로 사골야채스프를 드시던데.. 사골을 구할 수 없었던 저는 그냥 삼겹살 삶은 물에 냉장고에 남아있던 모든 잎채소와 소세지, 버섯등을 떄려넣은 부대찌개(라고 쓰고 잡탕이라 읽는다)를 해먹어봤습니다. 뭐 이것도 나름 보식이라면 보식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흠..
에그패스팅이 종료된 일요일 최종 몸무게입니다. 78.25kg에서 75kg으로 최종 3kg여를 감량하는데 성공했는데요. 물론 몸무게는 의도치 않았던 극단적인 절식(?)에 따른 수분손실이 대부분으로 다음날부터 서서히 증량되기 시작하더군요. 막상 키토제닉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직접 에그패스팅을 실천으로 옮겨보니 크게 어렵지는 않아 한달에 1주씩은 리프레쉬 차원에서 계란과 양질의 지방만을 섭취하는 에그패스팅 주간을 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이 들었던 한 주 였습니다.
에그패스팅 종료기념 키토식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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