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제닉 다이어트 시즌2 day51~57 후기

1.체중변화 현황

 

시작일 82.9kg

1주차  79.2kg (-3.7kg)

2주차  78.4kg (-0.8kg)

3주차  77.3kg (-1.1kg)

4주차  76.4kg (-0.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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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차  77.6kg (+0.8kg, 운동시작)

6주차  77.5kg (-0.1kg)

7주차  75.0kg (-2.5kg, 에그패스팅)

8주차  77.1kg (+2.1kg, 에그패스팅 왜했노?)

 에그패스팅을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온 월요일입니다. 이놈의 코로나는 언제쯤 끝나련지.. 식자재 구매가 힘들어 키토제닉을 잠시 내려놓아야할지도 모르겠네요.

키토제닉 카페에선 에그패스팅후 보식으로 사골야채스프를 추천해주시던데.. 요즘은 식자재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보니 고기넣고 푹 끓인 국에 그냥 김치좀 때려놓고, 말라 죽기 직전인 팽이버섯과 소세지를 냉장고에서 구출해 먹었습니다. 그리고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무설탕 플레인 요구르트를 흡입해버렸습니다.. 흠흠.. 최근들어 더티키토의 끝판왕을 달리고 있는데, 이쯤되면 다이어트 연재물 타이틀을 하루한끼 혹은 1일1식 정도로 수정해야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보식 이틀차, 삼겹탕과 어제 먹다남은 소세지들입니다.

수요일은 어렵게 양상추를 구했습니다. 간만에 신선채소가 들어왔으니 날 것 그대로 드레싱을 좀 뿌려먹은 다음, 메인 식사로는 계란파국을 끓여먹었습니다. 

최근 입이 심심했는데 아파트 입주민이 파는 시골 땅콩을 1kg 7만5000동에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달걀땅콩조림에 삼겹살구이.. 야식으론 땅콩버터빵.. 이쯤되면 1일1식이 아니라 1일1폭식이라고 불러야할까요?

금요일은 땅콩달걀조림과 함께 삼겹탕.

 어찌 점점 키토제닉과 멀어져가는 듯한 식단입니다.. 토요일은 치팅데이라는 위안과 함께..

대망의 일요일, 키토제닉이 종료된지 딱 1주일인 오늘 정확하게 2kg 불면서 몸무게가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허허..

물론 제가 방심한 탓도 있겠지만, 이번 에그패스팅을 통해 정당한 노력없이 달콤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네요.. 에그패스팅은 단기간 수분손실로 인한 체중감량인 것으로 판명.. 

그래서 일요일 또 다시 분노의 치팅데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