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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 된 여의도 시범아파트, 2466세대 대규모 재건축

2023-10-05     김지우 기자
여의도 시범아파트 위치도 [사진=서울시]

[현대경제신문 김지우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최고 65층 높이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를 열고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1971년에 준공된 27개동, 1,584세대 규모의 시범아파트는 지난해 9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 신속통합기획은 정비계획 수립단계에서 시가 개입해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결정을 통해 시범아파트는 용적률 399.99% 이하, 상가와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는 커뮤니티센터가 포함된 2,466세대의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또한 한강변 문화공원과 입체보행교가 신설되어 녹지·보행 친화적인 주택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수립안이 결정됨에 따라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