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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여의도 삼익 재건축’ 사업시행자 지정

2023-11-06     김지우 기자
여의도 삼익아파트에 한국토지신탁 사업시행자 지정을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있다.  [사진=한국토지신탁]

[현대경제신문 김지우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2일 여의도 삼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1974년 지어진 360가구 규모의 여의도 삼익은 여의도 대표 재건축 단지 중 하나다. 삼익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지난 6월 10일 소유자 총회를 열고 예비신탁사를 한국토지신탁으로 선정했다.

여의도 삼익 재건축은 한국토지신탁이 여의도에 첫 발을 내디딘 재건축 현장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사업시행자 지정동의 절차 개시 약 한 달 만에 전체 토지등소유자 85%의 동의를 이끌어 냈다.

한국토지신탁은 정비사업의 지속적인 확장에 발맞춰 인‧허가 및 사업 단계별 내부관리강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대내외 시장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사업 수주를 위한 검토뿐 아니라 진행상황에 맞춰 사업 추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를 사전 공유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관리 정책을 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016년 도시정비법 개정 초기부터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뛰어들어 성공사례를 쌓았다.

사업대행자로 신탁사 최초 입주까지 완료한 첫 대규모 단지(2,267세대)인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용운주공 재건축)’가 대표적이다. 

한국토지신탁은 향후 신속통합기획 주민제안방식을 통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서울시와 영등포구 및 주민 간 의견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인‧허가과정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속도뿐 아니라 인허가 과정에서 토지등소유자가 놓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히 따져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신탁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