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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연세-박은관 문학상 대상에 한열음 작가

2024-06-26     성현 기자
한열음 작가(왼쪽 네 번째)가 2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위당관에서 열린 제2회 연세-박은관 문학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열음 작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열음 작가가 장편 소설 ‘루이 그리고 루이’로 제2회 연세-박은관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인문예술진흥사업단은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위당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한 작가에게 대상 상패와 상금 및 창작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작품은 추후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으로 “한 작가가 루이 그리고 루이에서 미래의 무거운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방식은 철저하게 구체적”이라며 “도래할 세상에 대한 세계관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에 대한 집요한 설정은 이 소설의 쓰인 것 너머 아직 쓰이지 않은 것을 기대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이 소설에는 인간에 대한 증언과 예언의 가능성이 있다”며 “그 가능성이 작가란 인간에 대해 새롭게 절망하고 새롭게 희망하는 존재임을 상기시켰다”고 덧붙였다. 

연세-박은관 문학상은 ‘한국 문학의 세계화’라는 박은관 시몬느 회장의 뜻에 따라 지난해 시작됐다. 이번 공모전에 총 198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한편 한열음 작가는 ‘2024 현대경제신문 신춘문예’에서 장편소설 ‘민주의 방(房)들’로 장편소설 대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