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 카지노 사이트

서울 아파트 매매가 최고점 90% 회복

압구정 한양8·잠실 리센츠 신고가 입주물량 감소에 금리 인하 기대감 업계 “매물 줄고 거래량은 반등”

2024-07-15     유덕규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고점 대비 90% 회복했다.

하이투자증권은 KB부동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서울 주요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2021년 전고점을 초과하거나 90% 이상 회복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특히 서울 압구정 한양 8차 아파트와 잠실 리센츠는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압구정 한양8차 210.1㎡는 매매금액 83억5000만원으로 신고가 경신했고 잠실 리센츠는 59㎡가 이달 5일 22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세웠다

또 헬리오시티의 6월 매매가격은 109㎡ 기준 21억6000만원으로 2021년 8월(22억7000만원)의 95%를 회복했고,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도 94%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에는 입주물량 감소, 금리 인하 기대감, 전세값 상승 등이 이유로 꼽힌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분양 물량 급감도 아파트 가격 상승의 이유로 분석된다.

지난해 전국 분양 물량은 총 21만호로 전년(36만8400호) 대비 43% 감소했다.

전세가격 또한 지난해말 이후로 인플레이션, 입주 물량 부족, 전세 사기의 이유로 아파트 선호현상 등의 이유로 상승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전세와 매매 매물은 줄어들고 있고 매매거래량은 반등 중”이라며 “금리 인하가 단행되는 등 아파트 시장에 우호적인 현상이 지속된다면 아파트 가격 상승은 지속될 것이고 서울을 중심으로 지방 아파트 매매 가격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