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 카지노 사이트

[신간소개] ‘갈아만든 천국’

래빗홀/ 심너울 지음

2024-08-08     안효경 기자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무한’ ‘현채’ ‘지현’ ‘혜정’ 그리고 다시 ‘무한’으로 초점 인물이 바뀌며 하나의 추출된 역장이 여러 인물에게 옮겨 가며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을 다룬다.

경상남도 창원 변두리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평범한 부모 밑에서 A⁻급 마력을 갖고 태어난 ‘무한’은 “부모 대에서 발현되지 않은 마법적 성질을 담고 있는 유전자가 허무한에게서 합쳐져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고밖에 설명될 수 없는, 태생부터 남다른 인물이다.

집안의 자원을 쏟아부어 사교육을 받고 여기에 본인의 능력을 더해 모두가 선망하는 S대학교 응용마법학과에 입학한다.

그러나 학과에는 마력보다도 해외 연수와 문화적 소양 등 자신은 경험해보지 못한 다른 조건들을 겸비한 동기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상류 문화에 뼈저린 열등감을 느낀다.

“21세기 대한민국의 귀족”이라 불리는 동기 서지현에게 대책 없이 빠져들게 된 그가 자기 힘의 근원을 팔아서라도 큰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마력 중에서도 특별히 강한 그의 역장이 추출되어 긴 여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