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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1주 연속 상승...상승폭 더 커져

서울 아파트가격 0.32%↑ 전주 대비 0.06%p 상승 전세가격도 0.19% 상승 업계 “6년여 만에 최고치”

2024-08-16     유덕규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전세가격지수 변동률 및 추이 [사진=한국부동산원]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서울의 아파트값이 21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 대비 더 커졌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2% 올랐다.

직전주(0.26%) 대비 상승폭이 커지며 21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성동구는 0.63%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시세가 올랐고 송파구(0.58%), 서초구(0.57%) 순으로 오름세가 크게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연초 대비 높은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되며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세를 계속해서 지지하고 있다”며 “선호 단지 중심의 매물 가격 상승, 추격매수세 지속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0.18%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인천은 서구(0.36%), 미추홀구(0.22%), 부평구(0.23%), 동구(0.15%), 중구(0.10%) 순으로 상승세가 높게 나타났다.

경기권은 하남시(0.43%), 성남 수정구(0.39%), 과천시(0.33%), 화성시(0.28%) 순으로 오름세가 컸다.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하며 내림세가 지속 중이다.

5대광역시(대전·대구·부산·광주·울산)은 0.05% 하락했으며 세종시 또한 0.05%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7% 상승하며 전주(0.0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4%)은 전주(0.14%)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고 서울(0.19%)은 전주(0.17%)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 아파트 전세가격은 변동 폭이 0.00%로 전주(-0.01%)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는 0.01% 하락해 전주(-0.02%)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세종시(-0.05%) 또한 전주(-0.14%)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8월 둘째주는 통상 휴가철 비수기이고 정부의 주택공급방안이 발표된 직후인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더 크게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이 발표되고 여름 휴가철 비수기임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2018년 9월 둘째주(0.45%) 이후 약 6년 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특히 선호단지로 손꼽히는 성동구는 7주 연속 0.5% 이상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