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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코리아, 방한 외국인에 통역 서비스 제공

인천공항서 케어앤리슨 캠페인 진행 “모바일 기반의 정보서비스 지원”

2024-08-23     성현 기자
bbb코리아 자원봉사자들이 20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케어앤리슨(Care&Listen) 캠페인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bb코리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언어문화 NGO bbb코리아는 지난 20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케어앤리슨(Care&Listen)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누구나 자신의 언어로 얘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bbb코리아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bbb코리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2009년부터 업무협약을 맺고 ‘언어장벽 없는 인천공항, 언어장벽 없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언어 불편 해소를 돕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bbb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인천공항 핫라인을 사용할 수 있는 bbb통역앱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다양한 국가에서 입국한 외국인 방문객들이 bbb통역앱을 다운로드받았다”고 말했다.

bbb통역앱은 bbb코리아 자원봉사자 4800여명을 연결해 연중 24시간 무료로 제공하는 통역서비스다. 사용자가 인천공항에 있을 경우 bbb 인천공항 특임봉사자에게 바로 연결된다.

통역 가능한 언어는 20여가지다. 현재까지 120만건 이상의 통역 서비스를 수행했다.

최미혜 bbb코리아 사무총장은 “bbb통역앱은 단순히 자원봉사자를 연결하는 통역 서비스에서 한 걸음 나아가 모바일 기반의 정보서비스를 지원한다”며 “진짜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모두가 세계시민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노경래 인천국제공항공사 ESG경영실장은 “bbb코리아와의 협력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ESG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조화롭게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케어앤리슨 캠페인을 통해 소통을 넘어 세계시민을 포용하는 확장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