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효성첨단소재는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HS효성첨단소재로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효성그룹의 2개 지주회사(효성·HS효성) 체제 개편에 따른 것이다.

HS효성은 효성첨단소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자동차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 원단 등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제품부터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미래 먹거리까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이다.

HS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HS효성그룹 주력 계열사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소재 기업이라는 위상을 더욱 공고히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주항공, 친환경 소재 등 신규 소재 사업 분야를 위한 투자를 강화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7일 임시주총에서 미래전략 부문을 총괄하는 성낙양 부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성 부사장은 야후코리아 대표이사, 두산동아 대표이사, 효성 경영혁신실장 등을 지냈다.

이를 통해 HS효성첨단소재는 조용수, 성낙양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