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 카지노 사이트

영진약품, 중국에 세프카펜 세립 수출…1000억 규모

2024-09-10     김다경 기자
이기수 영진약품 대표(왼쪽 네 번째)와 장화평 중산벨링 회장(왼쪽 다섯 번째) 등 영진약품·중산벨링 관계자들이 10일 세프카펜 세립 완제 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진약품]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영진약품은 중국 원료의약품 회사인 중산벨링에 세파계 3세대 항생제인 세프카펜 세립 완제 의약품을 수출한다고 10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영진약품은 국내에서 세프카펜 세립 완제를 제조하여 공급하며 중산벨링은 중국내(마카오·홍콩 제외) 마케팅·유통·판매를 담당한다. 계약기간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품목허가 후 10년간이다.

영진약품은 세프카펜 세립의 중국 NMPA 허가가 완료되면 향후 10년간 1000억원 규모로 세프카펜 세립 완제를 공급하게 된다. 이미 지난 6월 중국 NMPA에 세프카펜 세립의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승인까지는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진약품은 지난해 수출비중이 10% 수준이었지만 코로나19 펜데믹 이전인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수출비중은 평균 30%를 상회했다.

이는 국내 제약사 중 상위권에 해당한다. 2017년에는 정부기관으로부터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수준을 충족하는 생산시설·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이기수 영진약품 대표는 “세프카펜 세립 완제 의약품의 중국 NMPA 품목허가가 원활하게 진행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중국시장 진출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고 세파 항생제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