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민성준 기자] CJ대한통운이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버거킹과 락앤락, 요기요 등을 상대로 물류 컨설팅을 추진한다.

CJ대한통운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5길 CJ대한통운 본사에서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어피니티는 글로벌 사모펀드 기업으로 버거킹, 락앤락, 서브원, 요기요 등 다양한 산업군별 국내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사로 두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포트폴리오사를 대상으로 물류 컨설팅 기반의 인프라와 운영 프로세스 효율화를 추진한다.

또 CJ대한통운은 어피니티의 신규 지분투자 과정에서 이들 기업의 물류체계 비효율을 발굴하고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컨설팅 기회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어피니티의 다양한 포트폴리오사와 향후 투자 예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물류 수주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 대표는 "파트너십을 토대로 양사 간 긴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와 첨단물류기술 역량에 기반해 어피니티 포트폴리오사의 기업가치를 높여 새로운 윈-윈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