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 카지노 사이트

아울렛 3사, 추석·10월 연휴 앞두고 점포 리뉴얼

신세계 부산, 입점 브랜드 60% 이상 확대 현대 송도, 테라스형 아울렛 컨셉트 리뉴얼 롯데 동부산·파주·기흥, 미식과 스포츠 집중

2024-09-11     우지수 기자
부산 기장군 장안읍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의 사우스 플라자 전경 [사진=신세계사이먼]

[현대경제신문 우지수 기자] 신세계·롯데·현대아울렛이 추석 연휴와 10월 황금 연휴를 맞아 점포를 리뉴얼했다. 

새로운 브랜드를 유치하고 공간을 바꾼 게 특징이다. 

신세계사이먼은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개점 이후 11년만에 첫 대규모 확장을 하고 12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영업면적은 기존 3만3100㎡에서 5만1480㎡로 대폭 확대된다. 

넓어진 만큼 기존 쇼핑 공간은 노스(North), 3층 규모의 신규 확장 공간은 사우스(South)로 명칭을 새롭게 했다.

이와 함께 입점 브랜드는 기존 170여개에서 270여개로 약 60% 늘어난다. 

장르별로는 럭셔리 27개, 골프·스포츠·아웃도어 56개, 영컨템포러리 14개, F&B(식음) 30개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지역에 없던 새로운 브랜드 유치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쇼핑의 매력을 선사한다. 

사우스 1층 중앙에는 영남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744㎡의 나이키 유나이트 스토어가 들어섰고 20~30세대를 겨냥한 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디지털 키오스크 9대를 추가 설치했고 주차장과 야외 전기차 충전소도 대폭 확대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도 송도점을 새단장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도심 속 테라스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콘셉트로 송도점을 지난 1일 리뉴얼 오픈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자연과 예술을 테마로 하는 시그니처 공간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어반테라스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바뀌는 1층 중앙광장은 밝고 선명한 색감, 재치있고 유쾌한 표현력으로 유명한 세계적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 작가의 작품으로 꾸몄다.

어반테라스를 조망할 수 있는 브릿지테라스도 2층에 조성됐다. 

브릿지테라스는 자연 경관과 안락한 라운지형 소파가 조화를 이뤄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디자인됐다.

이곳에서는 명사와의 토크 콘서트. 꽃꽂이 원데이 클래스 등 이색적 문화 강좌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간적 변화뿐만 아니라 상품 구성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우선 지하 1층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복합 쇼핑문화 공간 MZ 플레이그라운드가 들어섰다. 

이곳에는 마뗑킴을 필두로 다양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는 편집샵 하고가 지난달 28일 오픈했으며 플레이인더박스, 오아이오아이, 세터 등이 이달 중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다음달에는 1층 뉴발란스 매장도 확장 오픈이 예정돼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도 가을을 맞아 리뉴얼을 진행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은 동부산·파주·기흥점을 새단장을 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동부산점은 개점 10주년을 기념해 정원형 휴식 문화 공간을 새로이 선보였다. 

광장의 남측에는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무대 공간인 미러 폰드(거울 연못)형 대형 스테이지를 신설하고 북측과 연결 통로에는 다양한 식물로 꾸민 정원형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또 국내 아울렛 2호점인 스톤아일랜드 매장을 열었고 이달 중 전국 최대 규모의 폴로 매장도 선보일 계획이다. 

파주점은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만을 모은 전문관인 유스컬처빌을 21일 새단장 오픈했다.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와릿이즌, 코드그라피등 인기 톱 브랜드를 비롯해 프리미엄 아웃도어인 파타고니아, 피엘라벤가 입점했으며 이달 중에는 아웃도어 용품부터 의류까지 한자리에 모은 아크테릭스 더기어샵도 도입할 계획이다. 

기흥점은 국내 아울렛 푸드코트 최대인 식음 공간 테이스티 그라운드(Tasty Ground)를 오픈했다. 

성수동에서 인기인 일본 양식 맛집인 요쇼쿠, 마포에서 3대째 이어오고 있는 냉면 및 갈비찜 맛집인 아소정, 부산 3대 떡볶이 맛집인 이가네 떡볶이 등 총 14개의 맛집들이 들어섰다. 

파주점에 이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5번째로 도입하는 이번 테이스티 그라운드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가 가능한 40평 규모의 펫 그라운드도 함께 조성됐다.

문언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영업전략부문장은 “프리미엄아울렛 3개점에서 준비한 새단장 그랜드 오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즐거운 가을맞이를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