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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SC, 호주서 점유율 20% 돌파"

허쥬마는 점유율 47% 기록

2024-09-11     김다경 기자
허쥬마 [사진=셀트리온]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 피하주사(SC)제인 램시마SC가 호주에서 올 1분기 20%(IQVIA 기준) 점유율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램시마SC는 20년 이상 사용된 인플릭시맙 성분의 정맥주사를 더 편리한 피하주사로 개발된 제품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호주 내에서 의료시설 및 인력 부족 문제가 대두되면서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직접 투약할 수 있는 램시마SC의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호주에서 램시마SC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 편의를 높이고자 했다. 병원까지 이동 거리가 긴 호주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다.

램시마SC를 처방받은 환자가 배송 지원 프로그램인 셀트리온 케어 포탈을 통해 처방전을 등록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항암제 분야에서도 처방 확대가 이어졌다.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는 호주에서 올 1분기 47%의 점유율로 오리지널을 포함한 트라스투주맙 시장 전체를 압도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리툭시맙)도 18%의 점유율로 호주 리툭시맙 처방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베바시주맙)를 올 하반기 호주에 출시해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를 비롯해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오말리주맙),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애플리버셉트) 등도 호주에 출시한다.

김지태 셀트리온 남부아시아지역 담당장은 "앞으로 출시될 후속 제품들로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