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민성준 기자] 대한항공이 인천-리스본 직항 노선을 주 3회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11일 인천 중구 인천공항에서 열린 신규 취항 기념식에서 인천-리스본 직항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은 매주 수·금·일요일 오후 1시 1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8시 10분 리스본 움베르토 델가도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리스본발 인천행 KE922편은 수·금·일요일 오후 10시 10분 리스본 움베르토 델가도 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7시 10분 인천공항으로 돌아온다.

리스본행 항공편은 15시간 10분 소요되며 인천행 항공편은 13시간이 소요된다.

이 노선에는 프레스티지 클래스 24석과 이코노미 클래스 254석 등 총 278석을 보유한 보잉 787-9 항공기가 투입된다.

이 날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수자나 바즈 파투 주한 포르투갈 대사 등이 자리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직항 노선을 통해 리스본과 인근 도시를 찾는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 유럽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견고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