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민성준 기자] 벤츠코리아가 연료펌프 문제로 C300 모델과 메르세데스-AMG SL63 2개 차종을 리콜한다.

국토교통부는 벤츠코리아가 C300 4MATIC과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를 리콜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료 펌프 내부 임펠러의 내구성이 부족해 작동 중 변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경우 연료 펌프 하우징 내부 벽면이 닿아 연료 펌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않아 연료 공급이 중단되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리콜대상은 2022년 12월 1일부터 2023년 2월 24일까지 생산된 C300 4MATIC 차량과 2022년 11월 16일 제조된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차량이다.

벤츠코리아는 리콜대상에 대해 연료펌프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C300 4MATIC은 최고출력은 258마력, 최대토크는 40.8kg.m다. 최고속도는 250km/h이며 제로백은 6초다.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는 4.0리터 V형 8기통 휘발유 엔진(M177)을 탑재해 최고출력 585마력과 최대토크81.5kg∙m로 제로백 3.6초, 최고속력 315km/h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