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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코덱스 리츠인프라ETF 순자산 1000억 돌파

2024-09-12     오상엽 기자
[사진=삼성자산운용]

[현대경제신문 오상엽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코덱스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6개월여만이다.

코덱스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월배당형 상품이다.

지난달 111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된 데 이어 이달에도 50억원의 신규 자금이 매일 들어오는 등 상장 이후 전체 개인 순매수 규모가 629억원에 달했다. 이는 이 상품 주식의 약 60%에 해당한다.

국내 상장 리츠가 지난해 연말 이후 안정적인 주가 상승 흐름세를 나타내고 이와 더불어 적극적인 배당금 확대 등 관련 상품들도 많아지면서 리츠 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금리 인하로 자금 조달이 용이해진 리츠들이 그동안 미뤄온 신규 자산 편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향후 한국 상장 리츠 및 인프라 기업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미래 성장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조세특례법를 적용받는 공모부동산집합투자기구로서 투자금의 최대 5천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의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투자자가 현재 이용하고 있는 증권사를 통해 신청하면 혜택을 이용할 수 있어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투자자들의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부동산 리츠의 경우 건물에서 나오는 임대소득이 주 원천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배당 수준이 일정하고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금리 인하 시기에는 보유 자산의 가치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투자 포트폴리오 중 분산형 자산으로 일반 계좌는 물론 연금계좌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고금리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리츠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부동산 리츠를 활용해 일반 계좌는 물론 연금계좌에서도 월배당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