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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내년 PV5에 실시간 관제시스템 탑재"

기아·포티두닷·지오탭과 MOU "기아 PBV사업 성장 이끌 것"

2024-09-13     민성준 기자
(왼쪽부터) 김상대 기아 PBV 사업부장과 루이스 더 용(Louis De Jong) 지오탭 최고매출책임자가 13일 캐나다 지오탭 본사에서 열린 PBV 차량관제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기아]

[현대경제신문 민성준 기자] 기아가 차량관제 시스템(Fleet Management System·FMS)을 내년 양산되는 PBV인 PV5 차량에 탑재한다.

기아는 캐나다 지오탭 본사에서 PBV 차량관제 시스템 개발을 위해 포티투닷·지오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FMS는 차량 운행·관제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별도의 기기 없이 차량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관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FMS를 개발한 뒤 내년 양산 예정인 기아 최초의 전용 PBV인 PV5에 FMS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캐나다 지오탭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김상대 기아 PBV사업부장, 루이스 더 용(Louis De Jong) 지오탭 최고매출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포티투닷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로 그룹사 차량의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한다.

지오탭은 세계적인 커넥티드 차량 기술 제공 기업으로 뛰어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160개국에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상대 기아 PBv사업부장은 “포티투닷, 지오탭과의 협업이 기아 PBV사업의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 FMS를 적용한 전용 PBV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하며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임상석 포티투닷 AEV플랫폼엔지니어링 본부장은 “포티투닷의 차량 데이터 플랫폼과 지능형 차량 안전 기술을 결합해 FMS를 개발할 것”이라며 "고객사가 경쟁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루이스 더 용 지오탭 최고매출책임자는 “지오탭의 데이터·AI 역량과 기아의 완성차 기술력, 포티투닷의 데이터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에게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