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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한컴 "전기차·배터리 화재 대응 협력"

2024-09-13     정유라 기자
김진중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부장(오른쪽)과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쉴더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SK쉴더스는 한컴라이프케어와 전기차 및 리튬 배터리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전기차 화재 발생 건수는 총 150건으로 매년 두 배 가량 늘고 있다.

전기차 화재는 진압이 어렵고 오랜 시간 소요돼 대형 화재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고전압 배터리 폭발이나 내부 전해액 누출 시 소방대원의 피해 가능성도 존재해 신속하면서도 안전한 대응이 중요하다.

이에 SK쉴더스는 스마트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인 한컴라이프케어와 협력해 전기차·배터리 화재 진압에 특화된 시스템 기반 대응 체계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을 통해 SK쉴더스는 국내외 다양한 산업현장에 안전 보안 인프라를 구축한 독보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대응 체계 전반을 컨설팅하며 화재 예방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질식 소화포, 침수조 등 전기차 화재 예방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공동 사업 추진과 영업활동에 매진한다.

SK쉴더스는 자체 개발한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를 통해 통합적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처리할 수 있으며 산업안전과 시설관리, OT(운영기술) 보안 등 다양한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산업안전분야에서는 현장 근로자에게 발생 가능한 복합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는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와 실시간 대응체계 구현을 지원한다.

각종 IoT기기, 안전 장비, 감지 센서 등 고객의 산업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합 제공한다.

화재 예방과 대응 관련 안전 솔루션 사업 협력을 진행하는 등 우수한 화재 대응 안전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 SK쉴더스는 써미츠 플랫폼과 한컴라이프케어의 화재 진압 솔루션을 결합해 다양한 현장에서 범용성 높은 맞춤형 화재 안전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지능형 CCTV와 IoT센서 등 SK쉴더스 관제센터 서버와 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각종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진중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부장(전무)은 ”이번 한컴라이프케어와 협력을 계기로 전기차 화재에 대비할 수 있는 산업안전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써미츠 플랫폼과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시장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