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 카지노 사이트

서울 집값 상승폭 다시 확대...고점 90% 회복

이번주 0.23% 올라...전주比 0.2%p↑ 서초·성동·송파·용산·강남 순으로 높아 명목주택가격 고점 90%...서초는 최고점 한은 “집값 상승세 장기화 될 수도 있다”

2024-09-13     유덕규 기자
서울 매매가격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지난 2021년 고점의 90%를 회복됐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집값은 전주 대비 0.23% 상승했다.

전주(0.21%) 대비 소폭 상승세가 확대됐다.

서초구(0.44%), 성동구(0.41%), 송파구(0.35%), 용산구(0.34%), 강남구(0.31%) 순으로 오름세가 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최근 대출환경의 변화화 가격 급등 피로감으로 매물 소진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며 “다만 일부 재건축 단지와 지역내 신축 선호 단지 중심으로 신고가 계약이 체결되며 전체 상승세는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의 명목 주택가격은 지난 2021년 고점의 90% 수준을 회복했다.

전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명목 주택가격은 2021년 고점의 90% 수준을 회복했으며 서초구 등 일부 지역은 전고점을 상회했다.

또한 서울의 주택시장 위험지수는 과열위험 단계 전까지 올랐다. 

이는 주택 공급 부족과 대출 규제 완화 등 요인으로 집값은 치솟았고 가계 대출 급증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공급 확대와 거시건전성정책 강화의 효과도 점차 나타나면서 내년 이후 안정될 것"이라면서도  “수도권 주택시장 과열이 내년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