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 카지노 사이트

CGV, 영화관에 클래식 공연 접목

2017-04-04     최홍기 기자
<사진=CJ CGV>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CGV가 영화관에 클래식 공연을 접목한다.

CGV는 CGV여의도에서 공연기획사 뮤직컨시어지와 손잡고 7일 저녁 8시 신개념 클래식 토크콘서트 ‘정한빈의 음악 읽어주는 남자’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콘서트 당일 상영관에 그랜드 피아노를 설치하고 약 100분 간 10여 곡의 피아노곡 연주와 알기 쉬운 해설로 구성된다는 설명이다.

진행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정한빈은 클래식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국내 대표 피아니스트다. 19세에 우리나라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중앙 음악 콩쿠르' 1위, 세계적 권위의 프랑스 '그랑프리 아니마토 국제 콩쿠르'에서 만장일치 우승 등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김정원도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그는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연주곡은 주로 영화 속 배경음악으로 영화 ‘피아니스트’에 나오는 쇼팽의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그랜드 폴로네이즈’, ‘녹턴 c#단조’등이다.

이유현 CGV여의도 CM(Culture Mediator)은 “클래식 토크쇼라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통해 대중들이 클래식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극장에서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