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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재단, 대학생 110명에 장학금 11억 지급

한승수 이사장 “유일한 박사 철학 담겨…학교생활에 충실하길”

2019-02-26     성현 기자
26일 오전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유한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유한재단은 26일 오전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19년 유한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승수 유한재단 이사장,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등 유한양행 관계자와 장학금 수혜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장학금 수혜자는 가톨릭대 김도연 등 110명으로 1년 등록금을 두 학기에 나눠 지급 받는다. 올해 장학금 규모는 총 11억원이다.

한승수 이사장은 “(유항양행 창업주인) 고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철학이 이 장학금 안에 담겨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열심히 학교생활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한재단은 고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곳으로 매년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금 수혜자는 4천600명에 이르고 지원금액은 150억원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