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일상/맛있는거?
분위기내기 좋은 일식 로바다야끼, 타오디엔 샤모지
사진은 겁나 없어보이게 나왔지만 사실 타오디엔펄 뒤쪽으로 이어지는 타오디엔 상권은 베트남인에게도, 외국인에게도 '진짜' 외국같은 느낌을 주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동네다. 오늘은 나를 부동산중개인의 길로 이끈 이사장님의 연락으로 급히 성사된 자리, 형님께서 분위기도 맛도 가격도 합리적인 일식 로바다야끼가 있다고 해서 타오디엔 샤모지를 찾았다. 분위기는 근래 가본 일식집에서 가장 괜찮았던 것 같다. 이럇사이마세~ 외치는 직원들 뒤로 진짜 제대로 차려놓고 장사하는 집이구나 하는 느낌이 조금 신선했다는 첫 주문은 이렇게 휴대폰을 들고와서 받는 모양인데, 추가주문부턴 그녀를 다시 볼 수 없었다. 처음가본 집이라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메뉴판을 다 찍어봤다. 아마 이 집은 값싼 생맥주와 함께 꼬치구이가 대표적..
2021. 3. 12. 17:58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