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베트남 코로나 상황 업데이트, 호치민-동나이성간 이동제한

1. 6월 4일 베트남 코로나19 지역감염자 219건 기록.. 호치민 26명, 

 오늘 저녁 베트남 보건부 공식집계에 따르면 오늘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지역감염자는 219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에 호치민 확진자는 26명으로 부흥선교회발 관련 감염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4월 27일 4차 확산이후 오늘까지 누적감염자는 전국 37개 성·시 5175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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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베트남 코로나 현황

 

 어제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플로라 안다오(Flora Anh Dao)에서도 부흥선교회발 확진자가 발생해 아파트 전체가 봉쇄되고 입주민 전체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던 것을 제외하면 제가 피부로 체감하는 코로나19 영향은 없었는데, 올해는 도시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보니 위기감이 많이 느껴지긴 하는군요.

 집밖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없으니 열쇠공 수요도 없는걸까요? 코로나19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은 열쇠공이 장기(?)를 활용해 남의 집들을 털고 다니다 시민들에게 제압당해 응징당하는 모습이 베트남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렇게 나가다간 코로나19 걸려 죽기보다 배고파 죽겠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군요. 미친 중국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네요.

 

2. 호치민시-동나이성, 롱안성간 이동시 격리시행

 호치민시 위성지역인 동나이성과 롱안성 당국은 코로나19 지역간 확산을 막기위해 5일 12시를 기해 호치민시에서 온 출입자들에 대한 강도높은 방역수칙 시행을 예고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동나이성의 경우 호치민시 출입인원에 대한 자가격리 21일을 의무화했으며 격리 7일, 14일째 되는날에 각각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때 비용은 역시 피험자 자부담입니다.

 

 같은날 롱안성 인민위원회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에 관한 총리 훈령 15호 지침이 적용되는 지역에서 온 사람들에게 21일간 시설 격리 및 코로나19 검사 4회를 진행한다고 밝혔으며 이 때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격리자가 지불해야합니다.

 

현재 총리 훈령 15호가 시행중인 지역은 호치민시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롱안성 당국은 이외에 지역에서 관내지역으로 출입하는 인원들에 14일간 자가격리 및 격리기간간 코로나19 검사 3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때 발생하는 비용 역시 피험자가 부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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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나이성

 

적용사항:   호치민시 출입자 21일간 자가격리 및 코로나 검사 2회

비용:         자부담

 

●롱안성

 

적용사항:   호치민시 출입자 21일간 시설격리 및 코로나 검사 4회,

               호치민시 이외 출입자 14일간 자가격리 및 코로나 검사 2회

비용:         자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