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식단 요약본....이자 전부
7월 7일 식단 : 돼지앞다리 + 목살수육, 김치, 제로콜라 350ml
고기는 삶기전 약 700g, 칼로리 모름
2. 오늘의 체중
전일대비 -0.5kg 감소, 4일째 총 3kg 감량.. 어제 포스팅을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어제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는 바람에 약간의 증량을 예상했었습니다만, 예상과는 달리 오늘도 감량이 이뤄졌네요. 빠른 체중감량은 아마 탄수화물 제한에 따른 수분 손실로 예상됩니다.. 오해없으시길..
3. 오늘의 식단
사실 오늘은 집밖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오전에 업무를 보다 또 전기가 끊기는 바람에 일이 많이 밀린데다가 어제 오늘 먹을 고기를 미리 사둔 덕분이죠.. 아무튼 급작스런 단전으로 상사에게 쿠사리 한방 시원하게 먹었지 말입니다. 아무튼 이 고기들은 어제 뭐 먹을것 없나 마트를 두리번 거리다가 과자에 눈길이 가지 않음을 이상하게 여기던 그때 제가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하고 있음을 깨닫고 그냥 덥썩 가져온 녀석들입니다. 사실 중량으로 따지면 고기는 과자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이기도 하지요.. 에어프라이어 있으면 고기로 간식도 만들어볼텐데, 왠만하면 집기 늘리는걸 싫어해 누가 버리는게 아니라면 아마 집에 에어프라이어를 두는 일은 없을 것 같군요.
3일을 내리 프라이팬에 삼겹살을 굽다보니 좀 색다른 음식이 생각나고해서 고기로 끓여낸 밥없는 키토돼지국밥을 만들어볼까 싶어 고기와 파만 넣고 2시간을 삶았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물보충은 해줬구요. 고기와 파, 마늘가루만 조금 넣었을 뿐인데 왠지 국물이 좀 탁하죠? 사실 센불로 끓이다가 그만 돼지껍데기가 냄비밑면에 눌어붙었지 뭡니까 ㅠㅠ 국물은 탄맛이 강해 그냥 다 버리고 고기만 수육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따뜻한 고기를 썰때는 칼이 좋거나, 아니면 썰기 노하우가 있어야하는데 칼도 구리고 노하우도 없는 저는 그냥 고기를 찢다시피 헤집어 놓았습니다. 뭐 어떻습니까 모로 가도 서울로만 가면 되는 걸요.
김치와 함께 하는 오늘 밥상은 여기까지 였습니다. 놀랍게도 오늘 먹은 것은 이게 전부입니다. 고기 부위가 기름이 많지 않은 부위라 그냥 단백질 단식일셈 치려고 했는데 몸이 따뜻하고 에너지가 도는걸보면 모르긴 몰라도 지방이 꽤 많았었나 봅니다. 먹은게 없으니 포스팅 내용도 줄어드는군요. 앞으로는 더 적게 먹어야할까봐요. 그럼 내일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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