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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7군에서 판티엣 무이네까지 222km ㅋ..

호치민에서의 생활이 가끔 타성에 젖을 때 쯤, 나는여행을 계획한다.

물론 교통수단은 나의 쎄마이? ㅋ

낭만적인 바이크 여행에 붕따우는 너무 근거리고, 붕따우라는 선택지를 빼면

결국 판티엣 무이네라는 결론이 바로 도출된다.

 

호치민을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커피한잔

호치민에서 판티엣까지 200km..

판티엣에서 무이네까지 22km..

텐덤시트에 한 사람 앉히고 운전한다는게 이렇게 힘들줄이야..

험난한 여정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약 6시간을 달려 도착한 무이네힐스 백팩커

여행자들 각각의 취향이 있겠지만, 무이네까지 와서 왜 비싼 숙소를 고집하는지 싶다.

원래 여행은 하면 할수록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우린 남자 넷이 왔기 때문에,

호화로운 숙소는 필요없었고, 백팩커에서 1박 4만원짜리 트윈퀸베드를 선택했다.

사치스러운 숙소에서 서양인을 볼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지 후후..

보케거리에 위치한 BBQ 식당 마타도어

아침 일찍 출발했어야 했는데, 일정이 있어 해질녘에 도착해버렸다.

일단 오늘은 보케거리에서 맛있는 음식부터 먹고, 내일 여행을 계획할 생각이다.

맛있겠지?

보케거리엔 수 많은 음식점이 있지만, 대부분이 관광객들 눈탱이 때리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가능하면 맛있는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먹고 싶을텐데, 어딜가던지, 휴대폰을 이용한 흥정은 필수적이다.

비비큐 식당인 마타도어도 눈탱이는 물론 있지만, 그 폭이 크지 않고, 음식맛도 훌륭한 편이라,

관광객들에게 추천해줄만 한 곳이다.

이렇게 먹고 5만원좀 넘게 나온 것 같다.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맥주, 그리고 좋은 사람들.

무이네 여행은 사실 관광지보다 이럴때가 제일 기분 좋다.

365일 주말도 안쉬고 파티가 벌어지는 호스텔

밥은 배불리 먹었고.. 오늘 밤을 그냥 이렇게 보내자니 뭔가 아쉬워서,

(사실 남자 넷이서 한방에서 좀 그렇잖아?)

누구에게나 여행지에서 하룻밤의 추억이 필요할텐데.. 흐음..

그래서 나왔더니, 역시 젊음의 기운이 가득하다.

 

내가 보고 겪은 서양인들은 한국인들처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다.

무슨 말인지는 잘 아리라 생각한다.

뭔가 색다른 여행이 필요하다면 무이네 백팩커도 괜찮겠지 않을까?

용기있는자가 미녀를 얻으리니..

 

난 티스토리 정책을 준수하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서술하지 않음^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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