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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4 - [베트남 일상/호치민 여행] - 호치민 여행♪ 베트남에서 만나는 사막, 무이네 여행기 1편
혜자스러운 1인당 1만원짜리 무이네힐즈 백팩커..
숙박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과 이렇게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어제 밤의 피로(?)는 싹 풀었는데 씻기는 귀찮으니, 그냥 수영장에서 몸 한번 담구기로 함!!
수영장가면 샤워는 기본이요, 큰 언니들의 크고 아름다운 것도 감상할 수 있으니...
내가 생각해도 나는 미쳤음ㅋㅋㅋㅋㅋㅋㅋ
무이네를 방문한 한국인들이라면 모두가 들른다는 성지와도 같은 곳,
무이네의 명물이 케밥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한국인들의 투머치한 사랑과 더불어
몇년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한다.
심지어 이날도 한국인들이 옆에 앉아 있었음ㅋㅋㅋ
사실 세계 어딜가나, 개성이 확실한 음식점 같은 경우,
시그니쳐 메뉴는 가장 첫 번째에 위치한다.
이런 이야기를 대충 어설프게 듣고 애피타이저 맨 처음꺼 고르지말고..
케밥은 도너케밥 먹으면 된다.
가격은 꽤나 올랐다지만..
내용물이나 맛면에서 만족스러웠음.
아직까지 창렬스럽진 않아서 다행이네 휴.
우리는 호치민에서 무이네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
따라서 어딜가든, 교통편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단 하나 문제라면 바로 공안이었다.
보케거리에서 화이트샌듄까지 가는 길은 하나요,
365일 공안은 그 길목을 지키고 있다는게 문젠데,
그렇기 때문에 우린 시속 20km 속도로 공안에게 적발 될 수 있는
여지를 1도 주지 않고 아주 천천히 접근하고 있었다.
결론은, 잡혔다는 거다.
(공안관련 썰은 지금까지 공안관련 경험들을 조합해 특집으로 써볼 예정)
무이네 사막 지프투어를 신청하면 20분이면 아~주 스펙타클하게
이 모든 것을 둘러 볼 수 있는데 솔직히 그 돈이면 밥한끼 더먹지, 남자끼리 그러고 싶지 않았다.
해서 트래킹을 시작했는데, 나중에 모래때문에 고생하기 싫으면 꼭 신발을 벗고 트래킹 하도록!!
살면서 처음 본 사막이었는데, 꽤나 많은 영감을 줬던 곳 같다.
무이네 여행은 정말 잘 온듯!!
무이네 사막투어, 화이트샌듄은 둘러봤으니,
이제 레드샌듄도 가봐야지!!
가는길에 혹시 또 그 공안들이 있으면 어떡하지?
한번 걸렸으니 이번엔 봐주려나 하면서 안전운전 했는데 술먹으러 갔는지 안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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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화이트 샌듄에서 레드샌듄까진 약 20여분 소요되고,
레드샌듄은 그렇게 크지 않고, 트래킹할 것도 없으니 가볍게 눈요기만 하는걸로
무이네는 조금만 부지런하면 1박2일에도 모든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을만큼 작은 곳이다.
레드샌듄을 구경한 다음 피싱빌리지까지 왔는데, 귀찮아서 내려갈 생각까진 못하겠더라.
피싱빌리지는 저기 사진 속 보이는 바구니배로 어업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인데,
일정비용을 지불하면 직접 체험도 할 수 있으나, 말했듯이 우린 남자 넷이다..
피싱빌리지엔 무이네 명소로 유명한 요정의 샘도 있는데, 입구에서 한 컷 찍고,
굳이 들어가진 않았다.
왜냐?
.
.
.
우린 남자 넷이니까....
여행에서의 시간은 아주 금쪽같은 것..
하지만 그만큼 시간은 빠르게 흐르는데..
트래킹 한번 했다고 벌써 해질녘이다.
그럼 뭐해, 또 밥 먹어야지 뭐
어제는 고기 먹었으니, 오늘은 무이네 해산물이다.
불켜진 보케거리의 모든 상점들은, 지나가는 관광객에게 호객하기 바쁘다.
그래도 그 중 가장 괜찮은 식당인 "미스터크랩"
가격은 키로당 가격을 처음 확실하게 흥정해놓고, 무게를 달아 가격을 매긴다.
식재료가 될 해산물들은 그 가격만 대충 흥정하면, 어떻게 요리할지를 물어보는데,
번역기를 쓰던, 바디랭귀지로 설명하든 어떻게든 설명해라.
관광객들이 많아 기본적으로 볶음,튀김,삶음 등은 알아듣는 듯 했다.
요리값은 따로 안받는 경우가 많음
당신이 혹1우라면 받을 수도....
무이네는 보케거리도 식당이 대부분이라, 늦은밤 칠흑같은 어둠이 찾아온다.
"그럼 밤이 되면 뭘해야하지...?"
1편에서 다뤘지만, 백팩커에 묵게 된다면 이런 걱정은 따로 할 필요 없다.
클럽을 가도, 나이트를 가도, 어디를 가도 항상 남초현상이 벌어지는데,
백팩커만큼은 여초현상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이 말이 어떤 것을 의미하느냐...?
너가 모든 남자들과의 경쟁에서 밀려도
너에겐 아직 선택지가 남아있다는....
그것도 꽤 많이...
앞서 말했지만 나는 티스토리 운영정책을 준수하기에
더 이상의 내용은 기술하지 않는걸로...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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