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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월 20일 베트남 코로나 신규 지역감염자 300명 기록.. 전일대비 171명 감소

 오늘 하루 베트남 신규 지역감염자는 300명으로 이중 호치민시가 137명을 기록한 가운데 31일연속 지역감염이 보고되지 않았던 다낭에서의 신규 집단감염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다낭 집단감염의 감염원으로 지목된 사람은 유이떤플라스틱(Duy Tan) 운송업자로 최근 호치민시에 물류센터를 열고 다낭과 호치민시를 오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낭시 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해당 운송업자와 유이떤플라스틱 경비원이 다낭시의 집단감염의 감염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운송업자가 호치민시와 다낭을 오가는동안 곳곳에 설치됐던 검문소 검사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당국의 방역업무에 구멍이 뚫린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습니다.

2. 6월 20일 베트남 주요 지역별 코로나 신규 지역감염자 

지역 확진자수 누적확진자수
박장성 96명 5406
박닌성 19명 1525
호치민시 137명 1618
다낭시 27명 191명

3. 호치민시 코로나 누적확진자 1600명 돌파... 5일째 세자리수 증가세

 호치민시는 오늘도 1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누적 지역감염자수가 1618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조치 격상에 대한 찬반양론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어제 코로나19 예방통제위원회 회의에서 호치민시는 방역조치를 16호로 격상하는 대신, 현행 15호 수준의 방역조치 수준을 유지하되, 대중교통, 택시, 그랩 운행금지와 같이 세부사항을 다소 상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현재 상황과 관련해 짧고 강하게 끊는 것이 좋다며 시민들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방역조치 격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당국은 방역조치 격상 대신 '백신 + 5K + 첨단기술' 이라는 새로운 조치를 꺼내들며 시민들을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은 금주중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 시 인민위원회 지시에 따라 교통운송국이 발표한 차량운행제한 세부계획에 따르면 시내버스, 시외버스, 택시 및 그랩을 비롯한 모든 승차공유어플 운행차량들의 통행이 임시중단됩니다. (그랩 오토바이는 운행가능)

 

 당국이 통행을 승인한 차량으로는 렌트카 및 통근버스이며 렌트카와 통근버스는 공통적으로 승차정원 50% 미만 탑승 수칙을 준수해야하며 각각 최대 승차인원은 대당 10명, 20명으로 제한됩니다.

 

 이 박에도 호치민 남부 껀져-붕따우, 호치민-껀져-붕따우등 호치민시 모든 수로운송이 중단되니, 답답한 마음에 껀저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 역시 계획을 수정하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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