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월 17일 베트남 코로나 신규 지역감염자 503명 기록
3일 연속 우울한 포스팅입니다.
17일 베트남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515명으로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감염자수는 503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종전 최고치 였던 444명을 기록한 이후 확산세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조치가 격상되며 확진자수는 꾸준히 200명대에 머물며 안정세를 보여왔었는데요, 최근 감염원을 특정할 수 없는 집단감염이 계속됨에 따라 3일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더니 오늘 기어코 일확진자 500명의 문턱을 넘어서버렸네요. 당국이 이 확산세를 어떻게 통제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 6월 17일 베트남 주요 지역별 코로나 신규 지역감염자
지역 | 확진자수 | 누적확진자수 |
박장성 | 327명(+48명) | 5007명 |
박닌성 | 12명(-15명) | 1454명 |
호치민시 | 137명(+38명) | 1197명 |
하노이시 | 0명 | 464명 |
3. 호치민시 코로나 확진자 역대 최다 137명 발생
오늘 하루 호치민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37명으로 2020년 첫 발병이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4월 27일 이후 호치민시 코로나 확진자수는 1197명으로 현재 박장성, 박닌성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호치민시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폭넓게 봉쇄하고 밀접접촉자들을 격리하고 있어 쏟아지는 신규 확진자에 공포감을 느끼기보단 봉쇄 혹은 격리구역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안도하는게 더 좋을 것 같은데요. 오늘 확진자중 격리 혹은 봉쇄구역밖 확진자는 7명으로 보건당국은 충분히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전체 137명의 확진자중 26명은 부흥선교회발 접촉자들로 이미 격리가 진행중인 사람들이었고, 104명은 확진자 밀접 접촉으로 봉쇄 혹은 격리구역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감염원이 특정되지 않은 7명의 확진자는 언제 어디서든 집단감염의 단초가 될 수 있어 가급적 당국의 방역수칙에 따라 불필요한 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중단 기간이 길어지자 암암리에 불법 영업을 이어가는 곳도 상당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투득시에서는 당국의 영업중지 지시를 위반하고 몰래 영업을 이어가던 PC방이 적발됐으며 투득시 당국은 이들 42명의 이용자들에게 각각 벌금 200만동씩, PC방 주인에게는 1500만동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푸미흥에도 몰래몰래 영업하는 이발소들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요즘 시국에 단속에 적발된다면 배보다 배꼽이 훨~~~씬 큰 처벌이 예상되니 조금 힘들어도 버텨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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