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호치민시, 현재까지 락다운까진 고려하지 않아

 

1. 6월 19일 베트남 코로나 신규 지역감염자 503명 기록

 왔다갔다 종잡을 수 없는 베트남의 코로나 상황, 19일 신규 지역감염자는 293명을 기록했지만 보건부가 어제 누락됐던 박장성 확진자 데이터를 추가하며 오늘 하루동안 신규 확진자는 471명을 기록했습니다.

2. 6월 19일 베트남 주요 지역별 코로나 신규 지역감염자 

지역	확진자수	누적확진자수
박장성	227명	5310명
박닌성	36명	1506명
호치민시	135명	1481명
하노이시	1명	465명

3. 호치민시, 현재까지 락다운 고려하지 않고 있어

 

 19일 오늘 정오 호치민시 코로나19 예방통제위원회 긴급회의에서는 현재 방역 수준은 추가적인 확산세를 저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돼 방역조치를 현행 최고 단계인 16호로 격상하자는 의견이 오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리훈령 16호는 한국의 거리두기 3단계와 같은 최고 수준의 방역수칙입니다.

베트남 사회적 거리두기 총리훈령 15호와 16호의 차이점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응웬 반 넨 호치민시 당서기장이 이 같은 방역조치 격상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고 투득시를 비롯해 22개 군·현단위 인민위원장들이 이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나 많은 시민들이 방역수칙 격상을 앞두고 식자재와 생필품 구매에 나섰으나 같은날 오후 6시경 즈엉 안 득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부흥선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잘 통제되고 있어 확산세가 심각한 일부 지역 봉쇄외에 추가적인 방역수칙 격상은 현재로서는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방역수칙 격상에 대해 선을 그으며 긴급회의를 소집한 이유에 대해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과거와 같이 규정대로 잘 지켜지고 있지 않아서 당국간 대책회의를 소집한 것일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5. 호치민 1호 한국인 확진자 발생

 호치민 한인회에 따르면 어제 푸미흥 인근 선라이즈 리버사이드에서 양성반응자로 분류돼 격리됐던 신규 확진자는 한국인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호치민 한인회가 밝힌 한국인 양성의심자의 동선과 현재 상황입니다. 현재 해당 확진자는 양성의심자로 분류돼 공식 확진자로는 집계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국인 양성 의심자 동선 및 현재 상황》

한국인 남성(29세)이 지난 6월 17일 양성 판정 나와 현재 Pham Ngoc Thach 종합병원에 격리중에 있으며 추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동선; 
▪︎ 5월 20일 호치민 턴손녓 공항으로 동갑내기 부인과 함께 특별입국 함
▪︎6월 11일까지 3주간 푸미흥 소재 Shi Vietnam 호텔에서 격리하였고, 4회에 걸쳐 코로나 검사에서 부부 모두 음성 나옴
▪︎ 6월 11일 호텔 체크아웃과 동시에 거주지인 냐베 보건소에 가서 자가격리 신고 함(10~ 15분 소요. 이때 대기하던 베트남인과 잠시 근거리에 있었음)
▪︎냐베에 있는 선라이즈 리버사이드 아파트 B동 13층 4호에서 부부 자가격리 실시(외부 출입이나 타인 접촉 사실없고 단 부친이 방문해 배달음식을 집에서 같이 식사한 사실만 있음)
▪︎6월 17일 자가격리 7일째인 날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오라는 보건소 지시를 받고 8군 소재 종합병원(Trung Tâm Kiểm soát bênh tật thành phố)에 오후 2시에 가서 5시까지 기다려 검사 받았음(이때 많은 베트남인들이 주변에 있었음). 검사 후 양성 판정 받았고 부인은 음성 판정 받았음
▪︎ F1으로 분류된 부인과 부친은 현재 호텔에 격리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음성판정임
■ 3주 호텔격리에서 문제 없었고 자가격리도 충실히 이행했는데 5차에서 갑자기 양성이 나온 것을 이해할 수 없다하고 있고, 혹시 냐베보건소와 8군 종합병원에 방문했을 때 주변으로부터 감염된 건 아닌가 의심하고 있음
■ 현재 주호치민총영사관에서도 상황 파악에 주력하며 적극 응대하고 있음.

ㅡ 호치민한인회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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