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동남아시안게임 베트남VS인도네시아, 베트남 축구 현지 반응

2021년 베트남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2022년으로 1년 연기된 동남아시아의 올림픽 제31회 동남아시안게임, 그중에서도 축구는 단연 동남아시아 월드컵이라 불릴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 저녁 치러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축구 경기는 두 한국인 명장간의 격돌로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홈팀의 이점을 잘 살린 박항서의 베트남이 먼저 승리를 가져갔네요.

제31회 동남아시안게임 베트남 VS 인도네시아, 베트남이 3:0으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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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베트남 곳곳에서는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는데요. 한국인으로서 가슴 뜨거웠던 그 순간,

베트남의 압도적인 승리로 광란의 밤을 베트남 축구 현지반응!! 사진으로 함께 하시죠.

경기 74분, 2:0으로 앞서가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박항서 감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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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같은 시간, 호치민시 시청광장에서는 코로나가 무색할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응원전을 펼쳤는데요.

이런거 보고 있으면 베트남인들은 축구없이 무슨 낙으로 살까 싶으면서도, 또 한편으론 축구없이 어떻게 그 긴긴 세월을 버텼는지도 참 궁금하기도 합니다.

베트남의 축구 사랑은 남녀노소, 인종도 가리지 않죠. 아이들에게도 많은 사람들이 한데 모인 이러한 행사는 꽤 오랜만일 것 같네요.

 

제31회 동남아시안게임 베트남 VS 필리핀.. 오는 8일 21시(한국시간)

 한편 베트남은 하루 쉬고 어버이날인 5월 8일 필리핀과 이번 대회 2차전을 치를 예정인데요. 첫경기를 기분좋게 끝낸 만큼,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를 대회 종료일까지 끌고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베트남 축구 현지반응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