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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특히 요즘 같이 무더운 여름, 아리따운 여성분들이 오토바이를 직접 운전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짜증나는 교통체증도, 무더운 날씨도,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이번 만큼은 보상을 받는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알고보면 여성분들이 운전하는 오토바이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나도 무섭다는거..

혹시 알고 계셨나요?

바로 이렇게 오토바이 양 옆으로 흉기를 펼치고 다니시는 여성분들인데요...

제 경험에 비춰보면, 한국에서는 주변에서 오토바이 운전하시는 분들이 잘 없기도 하고, 오토바이 뒷좌석에 동승하는 경우는 더더욱 드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가 자동차만큼이나 대중적인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2인 탑승은 물론, 4인 가족이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모습을 쉽게 만나보실 수 있어요.

저도 그렇지만, 좌측 깜빡이 켜고 우회전하거나, 반대로 우측 깜빡이 켜고 좌회전하는 김여사들은 이젠 뭐 놀랍지도 않습니다만, 가끔 김여사들 추월하다가 접히지 않은 텐덤 발판을 보고는 흠칫 흠칫 소스라치게 놀라곤 한답니다.

 

성별을 특정하려는 의도는 없지만, 대개 이렇게 텐덤 발판을 펼치고 다니는 분들은 여성분들이라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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