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동산 이야기#2 빈홈센트럴파크, 매매가격과 에어비앤비 안내

달랏여행글을 꾸준히 포스팅하다가

갑자기 호치민 아파트 이야기로 빠지니,

조금 당황하셨쎄요?

​

저는 호치민에 거주하면서 할거찾아 다니면서,

정보성 글을 포스팅하곤 하는데,

그러다보니, 호치민 아파트에 관해서도 많이들

DM으로 연락주시더라구요.

해서 오늘은 부동산 이야기를 잠깐 할까 합니다.

​

한국이나 베트남이나, 투자처가 마땅치 않으면,

부동산을 찾는건 매한가지 같은데,

베트남인들에게도 부동산은 늘 뜨거운 주제죠.

 

오늘 소개드릴 아파트는 동남아 최고높이!!

랜드마크81이 아파트 단지내 조성되어 있는

빈홈센트럴파크 입니다.

​

빈그룹은 부동산으로 시작해, 리조트, 유통등

많은 사업을 활발하게 이어나가고 있는

베트남의 삼성인데요.

최근 완성차업계로도 진출하며,

베트남 첫 국산차 양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아파트부터 보시죠.

빈홈센트롤파크는 빈그룹에서

고급주거용으로 개발한 대단지인데요.

실제로 실수요가 꽤 인기가 있다보니,

최초 타겟으로 설정했던 고급주거가 아니라,

중급주거로 분류를 일부 조정 한 뒤,

진짜 프리미엄 아파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기한건, 베트남내 어떤 위치든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하면,

시공전에 이미 완판사례를 이루는데요.

아마, 이러한 배경에는

부채비율이 높은 은행에 대한 불신도 한 몫하는것 같습니다.

또한, 날로 성장하는 베트남의 경제속도를 봤을 때,

땅이나, 아파트의 가격은 완만하게 계속 오를 것 같은데요.

작년 기준, 베트남의 GDP는 약 2,500불에 해당하는데,

호치민 자체 GDP는 이미 5,000불을 넘어섰으니,

남는돈이 있다면 부동산도 괜찮아 보입니다.

빈홈은 대단지라, 각 동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인데요.

로컬 부동산 판매 가격기준으로 봤을 때,

최저가 기준으로 알려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내부 구조나 위치에 따라 평수도 제각각,

가격도 제각각 이니 단순 참고만 하세요~

원룸 36m2 25억동 //한화 1억 2천5백만원

투룸 62.5m2 풀옵션 36억동 //1억 8천만원

쓰리룸 123m2 73억동 //3억 6천5백만원

포룸 135m2 80억동 //4억원

​

한 가지 재밌는건 말입니다.

당장 내일 먹을 밥을 걱정해야 하는 사람이

아파트를 실수요 목적으로 사진 않을텐데,

그럼, 빈집을 어떻게 활용할 것 인가에 대해,

궁금증이 생길겁니다.

아파트 부자들이 공실을 활용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빈집 자체로 임대를 준다거나, 가구를 더해 임대를 놓거나

둘째는 필수가구 외에도 어메너티 구성을 좀 더 고급지게해

에어비앤비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임대를 놓으면 에어비앤비에 비해 비교적 적은 수익이나,

공실걱정없이, 안정적으로 임대이익이 들어올테고,

에어비앤비로 활용하면 공실걱정은 크겠지만,

홍보만 잘한다면 그 이상의 수익도 쉽게 뽑아내니

수익률의 차이는 분명 있겠습니다만,

어차피 투자목적으로 산 아파트를 그대로 두느니,

활용할 수 있다면 활용하는게 좋겠죠?

 

다른것도 마찬가지지만,

뭐든지 로컬보다는 한국인들이 하는 사업이

아무래도 조금 비싼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베트남 부동산법은 말입니다.

업자가 부동산을 통해, 1년이상의 계약을 성사시켰을 때,

임차인이 복비를 내는게 아니라,

임대인이 1개월치 상당의 월세를 복비로 내는데요.

이런 시스템을 악용해,

전에는 한국인 임차인과 베트남 임대인 사이 모두에서

수수료로 챙기곤 했는데,

소문이 나자, 임차인에게 수수료를 청구하진 않지만,

본래 임대가격보다 조금 부풀린다거나,

월세를 부동산을 통해 납부하게 한다는 등

여러가지 교묘한 수법으로 중개업을 지속하고 있죠.

​

물론, 최근에는 이 마저도 오픈되어서

한국부동산업자들 사이에서 자정작용이 진행중이지만,

집가격을 보러다닐 땐, 정말 많이 알아보셔야 해요~

 

이걸 말하려고 하는건 아니었는데...

아무튼 빈홈 센트럴 파크 월세의 경우,

원룸은 대개 한화 70만원 정도의 시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투룸의 경우 85만원, 쓰리룸은 110만원을 호가하구요.

지금 껏 포룸에 사는 사람은 본적이 없었지만,

포스팅을 준비하며 알아본 가격으로는 약 190만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헬스장이나, 수영장, 주차비 그리고 관리비까지 포함하면

+10만원 정도 되겠네요. 동남아국가라곤 하지만, 임대료는 절대

만만하지 않습니다.

​

다음은 에어비앤비의 경우 입니다.

원룸 최저가의 경우 50불부터,
투룸60불 ,쓰리룸 80불부터 찾아 보실 수 있습니다.

빈홈센트롤파크를 기준으로 봤을 때,

월세와 에어비앤비 수익률은 차이가 좀 나는 군요.

수익률은 알아서 계산해보시기 바랍니다.

 

 

아파트 자체 시설을 제외하고서라도,

빈홈은 주변 인프라라던지,

1군과의 접근성이라던지,

여러모로 외국인이 살기에 아주 적합한 곳이긴 합니다.

이 말을 반대로 해석한다면,

외부인에겐 아주 불편하기 짝이 없는 곳이죠.

실제로 빈홈상가에서 미팅이 자주 있는 편입니다만,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오는 통로를

왜 외부인은 이용할 수 없는지,

보안문제라면 왜 따로 만들어두진 않았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여러모로 치안에 민감한 나라니, 그러려니 해야죠.

 

 

이름값 대비 빈홈 수영장은 별로 마음에 안듭니다..

대신, 빈홈단지안에 꽤 큰 녹지가 형성 되어 있어서,

야간에 산책하거나 운동하기에는 아주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빈홈센트럴가격 월세와 매매가격,

그리고 에어비앤비 시세까지 알아봤으니, 오늘 포스팅은

충분히 알차게 채웠다고 봅니다.

호치민은 연중 덥습니다.

다들 몸관리 잘하시고 하는일 잘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