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도착비자 준비물
초청장, 비자 스탬프 비용(단수 $25, 복수 $50), 증명사진 1부
그리고 볼펜!!
좀 처럼 한국에 갈일이 없었는데 연초부터 가족행사가 잡혀 지난주부터 약 1주일간 한국에서 시간을 보내다왔습니다. 한국은 너무나 춥더군요. 베트남으로 돌아오면서도 어머니 아버지께 "되도록 이면 행사는 봄, 여름으로 잡아주세요"하고 부탁을 드리고 왔습니다. 정말이지 한국 겨울은 괴로웠지 말입니다.
베트남 체류비자
각설하고 베트남에서 장기거주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크게 베트남인과 결혼을 통한 장기 비자면제, 베트남내 기업으로의 취업(워크퍼밋), 기업활동(외국인투자법인) 총 3가지로 나뉩니다. "나는 프리랜서인데?" 하시는 분들은 사실 장기체류할 수 있는 비자가 이 선택지중에선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그러다 보니 3개월에 한번씩 관광비자를 통해서 비자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공항 도착비자 받는법
예전에 베트남~캄보디아 국경지역인 목바이 국경검문소를 통해 육로 도착비자 받는법을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목바이 비자런 정보를 찾는 분들은 아래 목바이 비자런 후기 1,2편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비자를 받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먼저 검색창에 '베트남 도착비자' 라고 검색하시면 수 많은 업체가 나옵니다. 딱히 추천 드릴만한 업체는 없구요. 비교해보시고 괜찮은 업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통상 3개월 관광 단수비자의 경우 발급비용은 $10 내외입니다. 이 부분 잘 참고하시고 카톡으로 여권정보를 넘겨드리면 영업일 4~5일내 초청장을 보내줍니다. 그럼 그걸 받아 프린트 한 뒤, 베트남으로 떠나 도착비자 창구에서 직접 비자를 받으시면 해결됩니다. 요즘은 패스트트랙도 생겨서 $30~50를 추가하면 비자도 받아주고 빠른 이미그레이션도 도와준다고 하니 "시간이 생명이다" 하시는 분들은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도착비자는 호치민, 하노이, 다낭등 일부 대도시에 위치한 국제공항에 한해서 서비스를 받으 실 수 있습니다. 제가 거주중인 호치민 떤선녓(Tan Son Nhat) 국제공항은 국제선 이미그레이션줄 옆에 도착비자 창구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도착비자를 받기위해선 신청서류를 작성하여야 합니다. 위에 서류양식과 함께 가이드를 알려드렸으니 참고해서 작성하시면 되는데요. 사실 대충 적어도 크게 뭐라하는 사람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주소는 알고있는 맛집주소를 기재하기도 하고 직업란에는 프리랜서, 교사, 통역가 등등 써봤는데 하등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가 그랬는데 문제가 없었으니 막적으라는 소리는 절대 아니고요.. 아 그리고 꼭 볼펜을 챙기셔야 합니다. "가서 빌려야지" 했다가는 천년만년 걸릴 수도 있어요. 볼펜이 구비되어 있지 않고 다들 각자 들고온 볼펜을 사용하기 때문이죠. 인천공항 편의점에서 모나미펜 정도는 사오시는게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 출입국 시간 전후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두고 쓸데없는 멍청비용에 지출하는 것을 즐기는 타입이 아니라 왠만해서는 대행맡기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는 성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항에서 도착비자를 받을때 대기인원이 많으면 실제 스탬프비용보다 $5 정도를 살짝 더 쥐어주곤 하는데 이 경우 제가 하는 행동이 절대로 옳다는 것은 아니니 오해들은 마시구요. 애초에 따로 요구를 하는 경우도 없습니다. 다만 $5을 따로 챙겨주면 10분내 민원이 해결되니 가끔씩 이런 방법을 쓰곤 합니다.
이미그레이션 줄이 길어 나오는데 약 1시간이 소요되었는데 아직도 제가 타고온 비행기에서 수화물이 나오고 있더군요. 호치민 떤선녓 국제공항은 여러모로 참 신기한 공항입니다.
제 포스팅을 보시고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확인하는대로 정성껏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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