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Langfarm store
달랏 특산품 및 디저트 뷔페
7:30am ~ 10:30pm
773 - 775 Đường Trần Hưng Đạo, Phường 1, Quận 5

 

랑팜 달랏 디저트 뷔페

호치민 생활을 하면서 배고플때, 이왕이면 맛집을 찾아다닌다거나, 

숨어있는 원석을 발견하는 재미가 내 요즘 낙인데 말이다.

가끔 그렇게 호치민 맛집만 들쑤시고 다니다 보면,

분명 끼니때가 되었는데, 밥은 땡기지 않는 허전함이 밀려오곤 한다.

그래서 전부터 가고 싶었던 랑팜디저트뷔페를 한번 들려봤다.

입장료는 평일 59,000동 // 금요일~일요일 69,000동으로 매우 저렴한 수준

본디 디저트란 식후 다소 헤비한 내 목구녕에 입가심을 가장한

메인 디쉬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을 채우기 위한 간단한 요깃거리인데..

누가 디저트를 뷔페식으로 먹겠냐만은.. 가끔 가면 괜찮은 곳이긴 하다.

입장료는 사진과 같이, 호치민내에서 저렴한 편에 속하고.

젤라또 아이스크림과, 토핑용 오레오 및 제과류

랑팜디저트뷔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간단한 요깃거리만 판매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은 그 비주얼을 봤을 때, 예상되는 맛과 일치하지만,

토핑을 곁들여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는건 또 하나의 재미랄까?

베트남식 호빵과 반짱느엉

베트남식 호빵은 고구마앙금, 콩앙금등으로 맛을 낸다.

우리나라의 단팥호빵처럼 한입 물자마자 퍼지는 싸구려 설탕느낌은 아니고,

은은한 단맛과 꽤나 쫄깃한 빵이 인상적이더군.

 

반짱느엉은 말이야

사실 달랏상품까지 전시해놓고 파는 매장이기에, 달랏식 반짱느엉을 기대했는데,

그냥 호치민 길거리에서 볼 수있는 반짱느엉과 비주얼적인 차이는 없었다..

또한, 반짱느엉 감칠맛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다짐육도 없었고..

사실, 입장료 생각하면 납득은 가능하나,

지지리 아무것도 없는 라이스페이퍼를 굽느라 고생하는 석쇠가 좀 아깝더라

토스트용 식빵과, 곁들일 4종의 잼. 그리고 따뜻한 허브차

사실 오늘은, 식사없이 방문했기에, 뭔가 좀 씹을거리가 필요하긴 했다.

아무리 둘러봐도 짝을 잃어버린 가을남자같은 내 위장을 달래줄,

묵직한 음식은 찾아 볼 수 없었는데, 한 가지 위안이라면 신선한 식빵들?

다만, 우유가 없는게 한가지 흠이었다.

사실 축산가공품은 베트남에서도 꽤나 고급식품이라, 이해가 되긴해.

 

건고구마, 건파인애플, 건용과 등등 말린 달랏산 과일들, 그리고 제빙기 ㄷㄷ

그리고 여러가지 말린 과일들을 만날 수 있는데, 말린 파인애플, 말린 고구마까지는

꽤나 익숙했지만, 말린 용과가 있는걸 보고는 좀 놀라긴했다.

뭐 그다지 맛은 없더군..

이 곳엔 말린 과일뿐만 아니라, 

말린 닭고기라 불리는 가코도 있었는데,

가코는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약 오후 6시쯤 됐는데,

2,3층은 자리가 없어서 자리 찾느라 꽤 고생했다.

여기서 약 두시간정도를 머문 후, 귀가했는데,

귀가하면서 보니, 웨이팅이 꽤나 많더라.

여자들은 흔히 가성비보단, 분위기를 중시하긴 하는데,

아늑한 실내분위기와 쾌적한 에어컨이 있는데다,

가격마저 저렴하니, 여자들에게 꽤나 핫플레이스 인것 같았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좌석을 차지한 손님 대부분이

여자요,

여자친구, 혹은 마누라의 등살에 못이겨

같이 동석한 남자들과 가족들이 여럿 보였다.

전체적인 디저트 구성은 가격대비 크게 메리트는 없으나,

분위기나 이것저것 따져봤을 때, 나쁜 선택은 아니니,

한번씩 호치민에서 색다른 경험이 필요하다면

이 곳을 방문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되겠다.

디저트 카페 랑팜

 

LIST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