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호치민시 5군에 위치한 쩌러이(Cho Ray) 병원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 2명(중국인 부자(父子))을 격리해 치료하고 있다고 발표 한 바 있다. 그리고 오늘(28일) 내원했던 우한폐렴 부자 환자 가족중 아들이 내원한 뒤 4일동안 고열증상이 없었으며 자가호흡이 가능하고 정상적인 식사가 가능한 상태인 '완치'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현지매체를 통해 공식발표 했다. 이로서 공식 통계를 통해 집계된 베트남내 남은 우한폐렴 감염자는 '1'로 줄어들게 되었다.
이들은 베트남에서 기록된 첫 우한폐렴 첫 확진자 였으며 베트남 롱안(Long An)성에 거주중인 아들을 만나기 위해 우한성을 출발해 하노이로 입국했으며 나짱으로 이동한 뒤 호치민으로 열차를 타고 이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쩌러이 병원측은 28일 오전 1992년생 중국인 환자에게서 더 이상 이상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으며 25일, 27일 실시한 PCR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내려졌다고 발표했다.
1954년생 중국인 환자는 지난 25일 이후 고열증상이 사라졌으며 현재 26일과 27일에 실시한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병원측은 밝혔다.
그러나 SNS를 통해서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괴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7일밤에는 호치민시 빈탄(Binh Thanh)군 고급 아파트단지 빈홈센트럴파크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을 긴급 후송하는 모습이 사진에 담겼으며 현재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중국인이다', '어제 후송된 환자 2명은 사망했다'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현지매체들은 관련내용을 다루고 있지 않고 있으며 정부 당국은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에는 시내 인사대 근처 윙티민카이길에서 우한폐렴 의심환자로 추정되는 외국인이 후송되는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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