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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건부 차관은 30일 오후 15시 20분 "베트남인 우한 폐렴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3명 모두는 최근 우한을 방문했던 이력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재 환자 2명은 하노이에서, 1명은 하노이 인근 탄화성(Thanh Hoa)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추가 감염을 막으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하는 한편 이번에 확진자 판정을 받은 베트남인 3명은 확진 판정을 받기전 많은 사람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확진자 모두는 우한에서 생활한 이력이 발견되었으며 뗏연휴를 맞아 베트남에 입국, 택시 및 버스등 대중교통을 사용해 가족과 친척이 있는 베트남 북부지역인 하노이, 탄화성, 빈푹성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세 여성 확진자는 지난 17일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을 거쳐 회사차량으로 빈푹성 빈손군 본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환자는 버스터미널을 이용해 옌딘성으로 이동했으며 다음날인 24일날 가족들과 함께 찾은 탄호아성 병원 열대질병부서에서 치료를 받았다. 해당 환자는 확진 판정이 내려졌으며 현재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빈푹성 29세 남성 확진자는 21일 증상이 발현돼 23일 개인병원을 들렸다 빈푹종합병원을 찾았고 의심증상으로 26일 중앙위생연구소에 의해 확진판정이 내려졌다. 현재 환자는 해당시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세 번째 환자는 빈푹성 23세 여성으로 17일 입국해 입원직전까지 많은 친척들을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환자는 25일 중앙병원으로 향했고 27일 중앙위생연구소에 의해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이로서 베트남내 신종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는 총 5명으로 늘었으며 이전 기간 중국 우한에서 베트남에 거주하는 아들을 찾았다가 아들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던 중국인 부자환자가 있었다.

30일 오전 기준, 전세계 신종 코로나 감염환자는 7864명, 사망자수는 170명으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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