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출입국관리소는 26일자로 한국인들에게 발급하던 관광비자 초청장 발급을 잠정 중단했다. 그리고 익일인 27일 상용비자 초청장의 발급도 중단하면서 법인없이 사업하던 사람들이나 비자를 받아 여행하던 한국인들은 비자가 만료되면 한국으로 출국하는 수 밖에 없다. 애초에 신규 관광비자 발급을 중단하며 단수 1개월 연장은 허용했으나 이마저도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출생지 기준 대구/경북인 사람은 노동허가서 역시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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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까지 베트남에 입국할 수 있는 조건은 다음과 같았다.
1. 지난 30일간 베트남 방문기록이 없는 사람
2. 출생지기준 대구, 경북사람이 아닌 사람
3. 최근 14일내 중국, 대구/경북을 방문한 적이 없는 사람
4. 대구/경북에서 출생하지 아니한 사람
5. 대구/경북에서 발급된 여권을 소지하지 않은 사람
출신지로 입국을 제한하다 보니 어난 곳만 대구일 뿐, 실거주지는 타지역인 한국인들 역시 난처한 상황에 놓이고 있다. 일부 한국인은 이를 의식해, 본인의 실제 거주지가 대구/경북이 아님을 증명하는 서류를 발급받아 갔지만 이미그레이션은 "베트남 당국의 정책"이라며 한사코 입국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승객들은 베트남내 마련된 격리시설에서 14일을 격리될건지, 한국으로 돌아갈건지 두가지 선택안이 주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7일 기준 호치민으로 입국해 격리시설로 이동을 선택한 한국인은 모두 4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 외교부 당국은 "최근 14일이내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사람만 입국이 제한되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확인해보겠다"는 말을 남겼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측은 "일부 한국인들에게 출생지를 기준으로 입국이 제한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
입국금지가 문제라는게 아니라 정확한 사실을 전달 못하고 있는 한국 외교 당국에 너무 화가 치밀어 오른다.
외교부 및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제발 일 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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