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체중감량과 운동의 상관관계
통상 체중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은 즉각적인 효과를 바라기 때문에 식단과 더불어 이상적인 운동법을 찾는 경우가 많다. 결론만 말하자면 적절한 운동은 체중감량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체중감량에 운동이 필수조건이 아닌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으로 소모할 수 있는 에너지를 고려할 때 식단조절없이 운동만으로 드라마틱한 체중감량을 기대하긴 힘들다. 이건 필자가 무릎 갈아가며 체험기이니 필요이상의 운동으로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하자.
2.무슨 운동을 해야할까?
추천 운동법: 걷기
강력추천 ★★★★★
걷기가 무슨 운동이냐 하겠지만 통상 비만인들은 과체중으로 인해 무릎이나 발목이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줄넘기나 달리기와 같은 과격한 운동을 택하게 된다면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평생 무릎질환이나 퇴행성 발목질환을 안고살아가야할지도 모른다.
'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꾸준한 실천만 뒷받침된다면 빠른 체중감량을 서포트할 수 있는 아주 퍼펙트한 운동법이다. 단점은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것?
위 사진에는 첨부되지 않았으나 걷기는 5월까지 꾸준히 진행했다. 많이 걸을땐 보다시피 하루 3만보를 걷기도 했으며 평균 15000~20000보를 채우기 위해 밤낮으로 걸었다. 내가 느낀 걷기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1. 체중감소
2. 배둘레햄 삭제
3. 전체적인 군살 삭제
4. 식욕 사라짐
5. 하루종일 에너지가 넘침
필자는 오전엔 업무를 진행해야하고 오후에는 햇볕이 뜨거워 야외활동이 불가능하기에 가급적 오전5시~6시 사이 기상해 1시간30분~2시간여 걷기를 진행했다. 통상 10000보를 걷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20분 남짓이다.
그러다보면 가끔 좋은일도 하게된다.
365일 뜨거운 호치민이지만 일출전까지만큼은 선선해서 야외활동에 적합한 날씨를 보인다.
내일부터 당장 하루 1만보부터 시작해보라. 굳이 운동할 시간이 나지 않는다면 아침 출근길 목적지보다 한 정거장 앞서 내려서 걷는 것도 좋고 점심시간 산책도 좋다.
최악의 운동법 : 계단오르기
앞서 말했지만 필자는 '높은 운동강도=체중감량 속도'로 인식하고 있었기에 가급적 내 몸을 혹사시키는데 집중했다. 첫주에는 하루 160층씩 매일 계단을 올랐지만 이내 무릎에 문제가 생겨 100층씩 격일로 오르기도 했었다. 결국 이것도 무릎에 많은 부담이 실려 그만 두기로 했다. 명심할 것은 우리가 탄탄한 근육을 가진 김종국이 아니라 그냥 지방 많은 비만인이라는 사실이다.
3. 키토제닉과 근육량 보존과의 상관관계?
많은 사람들이 키토제닉 식단을 유지하며 근육을 가꿀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해왔다. 그러나 나는 애초에 멋드러진 몸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어떠한 대답도 할 수 없었다..... 그저 태생이 근육돼지였다. 그러나 인바디를 통해본 내 몸은 체지방감소와 근육량증가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이른바 '상승 다이어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키토제닉은 단순히 내 모습뿐만이 아니라
내 생활모습을 바꿔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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