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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ồ Chí Minh, Quận 7, Tân Phong, 흥붕2차 레반팀 길


나의 노고를 철저히 무시하는 네이X 나쁜 생퀴들 때문에 글을 쓰지 않고 있다가, 그래도 누군가는 도움이 되겠지 싶어, 다시 쓰기 시작한 블로그. 음슴체로 바꾸고 나서는 훨씬 더 내 생각을 잘 표현할 수도 있고, 재미도 있는 것 같아

앞으로는 이대로 쭉 밀고 나가볼 생각이다. 해서 오늘은 점심을 잘 먹지 않는 내가, 오후 비행기로 하노이 가는 형님을 위해, 식사한끼 대접해봤다. (나한테 밥얻어먹기란 정말이지 힘든 일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서 이왕이면 가성비에 죽고사는 윤실장은 과연 푸미흥에서 뭘 먹을까? 궁금해 하실 여러분들을 위해 짧지만 괜찮은 정보를 드리려고 이렇게 사진을 ㅈㄴ게 찍어 왔지만 건진 사진이 6장.. 실화???

아무튼 오늘 찾은 한식당 "헬로우"는 한동안 이 동네에서 8만동 최저가로 한식뷔페를 주력으로 삼던 곳이었다.

물론 평일 점심은 푸미흥 어딜가나 한산하기 때문에, 노느니 뷔페를 했던 것 같은데, 그 당시엔 손님이 꽤 많았다.

어느샌가 불어닥친 한식뷔페의 바람으로, 푸미흥내 백반집들이 점심을 모두 한식뷔페로 돌리기도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경쟁력이 떨어지기도 했고, 가격 또한 9만동으로 인상되는 바람에 흔들흔들 하더니, 결국 간판을 내리지는 않고, 다시 백반집으로 돌아온 "헬로우"다. 대신 손맛 좋은 한국인 누님이 맛있는 반찬을 해다놓고, 이건 모자라면 리필이 가능하니, 전보다 크게 안좋은건 없는 것 같다.

물론 윤실장은 8만동짜리 뷔페가 좋긴하다. 8만동을 내고 16만동을 먹어치우던 나였으니 말이다. 하하하.


글을 쓰다 보니 꽤나 재밌는 것 같아 헛소리가 좀 길어져버렸다 후후.

최근 푸미흥엔 인테리어에 신경을 쓴 집들이 늘어나고 있긴 한데, 여전히 인테리어는 뒷전,

서비스는 더 뒷전, 맛은 더더더더 뒷전에 있는 식당들이 많아, 레드오션이라고는 말하지만,

나는 그들의 말을 쉬이 믿을 수는 없다. 정말 괜찮은 메뉴를 들고 오면 장사가 왜 안되겠나...

(얼마전에 생긴 수원X갈비가 오픈빨이라고 합리화 하는 한식당 사장님들은 당장 폐업추천)

이 집 사장님도 인테리어에 안목이 특출난 것 같지는 않지만, 그냥 깔끔하게 해서, 다른 허접한 가게보단

괜찮은 느낌이다. 뭐 음식맛만 괜찮으면 인테리어가 무슨 문제리오?


또 하나 마음에 드는건 이런 사소한 부분인데, 수저는 서서갈비라는 식당의 위생케이스를 쓰고 있었다.

아마 사장님이 한국에서 하시던 가게인가보다. 뭐 남았든, 새로 준비하는것이든, 저거 끼우는 수고가 클텐데, 이런거 신경써주시고 음식가격까지 착하게 받는거 보면 쉽게 망할 것 같은 음식점은 아니다.

아니, 사실 그건 내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고, 오래오래 갔으면 하는 식당중에 한 군데 정도 되겠다.

뭐 아무튼 다 잘하실 것 같은 분이지만, 육수맛이 중요한 국밥류는 믿음이 안섰기에, 그냥

맞은편에 계신 형님 드시는 것 처럼 제육하나 시켜서 먹었다. 점심특선은 전부 10만동인데,

다른집가면 14~16만동씩 하니 이집은 가성비가 아주 출중한 집임에는 틀림이 없는 부분이다.

여행객들은 다른 좋은 곳 가시고, 푸미흥 계신분들은 이 집 한번 들려보는것 추천드린다.

푸미흥에 괜찮은 가게들은 앞으로 발굴해 올려보도록 하겠다. 물론 클린 포스팅이다.

돈받고 하는게 아니니 내맘대로 쓸 수 있다는 소리지.

물론 철저히 Fact에 기초하여 말이다!!!!!!!!!ㅋㅋㅋㅋㅋㅋ

따라서 맘에 들었다가 안들수도 있으니, 사장님들은 항상 긴장하셨으면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손가락 끝에서 가게 하나 폐업할지도 모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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