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수 많은 행사들로 몸이 두개라도 바쁜 요즘 윤실장입니다. 돈되는 일로 바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이것도 사회생활이니 불가피하게 이곳 저곳 모임에 참석하다보니 점점 몸이 불어만 갑니다. 당장 다음달초 한국에 형님 결혼식에 참석해야하는데 셔츠가 안맞으니 이거원...
진고개는 푸미흥에서 나름 유명한 한식당입니다. "전라도 여주인 직접요리"라는 문구는 남도 음식 특유의 정갈함을 먼저 떠올리게끔 합니다. 다만 이 식당의 경우 손님이 있든 없든 혼밥족은 절대 받지 않으니 참고하셔서 서로 얼굴붉히는 일이 없도록 해요. 아, 혼자 방문해도 2인메뉴를 시키면 식사가 가능합니다.
장난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층에도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것 같았지만 굳이 확인해보진 않았습니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전 리뷰를 위해서 해당 장소를 방문하는게 아닙니다. 일이 있어서 갔다가 굳이 생각나면 사진 몇장 찍어두는 정도? 그마저도 정리가 늦어 일년전에 방문했던 식당사진이 갤러리에 남아있기도 하죠. 하하하.
위치 역시 구글에 찍어보면 나옴 ^ㅡ^
푸미흥 진고개에서는 반찬도 따로 파니 한국반찬이 땡기시는 분들은 직접 맛보고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식당 테이블은 조금 예스럽지만 돌판으로 세팅이 되어있어 무게감이 있었습니다. 식사하다가 테이블이 움직여 음식을 흘리는 불상사는 없겠군요.
진고개에서는 정식백반도 종류별로 먹어봤고, 이날 모임에서는 동태전골, 곱창전골, 홍어삼합, 모듬생선구이를 시켜봤는데요.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정갈하니 가끔 식사하러 오기는 괜찮은 장소였습니다.
특히 조개젓과 창란젓을 기본 반찬으로 세팅하는 모습은 백점 만점에 백점을 주고 싶습니다. 전 젓갈킬러니가요.. 개취존중..
전문가도 그 맛을 모른다는 홍어삼합
막입인 제가 그 맛을 어찌알겠습니까. 홍어의 삭힘정도는 엄지네감자탕이 훨씬 낫더군요. 이집 홍어 삭힘은 So so~
결국 홍어만 따로 건져먹고 시뻘건 김치와 수육만 함께 먹었습니다. 본디 시원한 김치는 수육과 환상궁합인 법이죠.
같이 먹었던 동태탕... 동태탕은 역시 한솔식당이 진리입니다. 한솔식당 지점은 푸미흥에도 있지만 고밥군 슈퍼볼 한솔식당만 못하니, 동태전골이나 잘차려진 백반 한상 생각 나시는 분들은 슈퍼볼 한솔식당 찾아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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