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제기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 H성형외과 원장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H성형외과 원장 A씨를 지난 22일 의료법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A씨가 입건된 22일은 경찰이 H성형외과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전이다.경찰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불법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 임의제출을 요구했지만 병원 쪽이 계속 거부했다”며 “범죄
[현대경제신문 박준영 기자] 시민단체가 안홍철 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정의당은 24일 안 전 사장에 대해 제3자 뇌물공여, 뇌물수수,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이들은 “안 전 사장은 자신의 혐의를 극구 부인하다가 감사원 해임 건의를 앞두고 꼼수 사퇴함으로써 징계를 피하고 퇴직금 전액을 수령하고자 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감사원은 지난 11일 KIC의 부실 운영과 안 전 사장의 비위 행위를 적발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금호석유화학의 전·현직 직원들이 원자재 납품업체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금호석화 직원들에게 금품을 주고 원자재를 납품한 박모씨를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은 또 박씨로부터 수입억원의 뒷돈을 받고 납품 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금호석화 원료팀 직원 송모씨와 한모씨 등 4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금호석화 출신인 박씨는 지난 2007년부터 국내외에 유령업체 10여개를 세운 뒤 금호석화 직원들을 매수해 지난 10여년간 약 2천600억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건설과 태영건설이 관급공사 입찰 담합으로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한동훈 부장검사)는 저수지 공사 입찰을 담합한 혐의(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한화건설과 태영건설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담합을 주도한 정모 한화건설 상무보와 이모 태영건설 상무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두 회사는 한국농어촌공사가 2010년 11월 발주한 경북 성주·봉화·고령군 일대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건설공사 3공구 입찰에 참여하면서 투찰가격을 사전에 짠 혐의를 받고 있다.정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지난 7월 폭발사고로 근로자 7명이 사상한 한화케미칼 울산공장의 임직원 10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울산지방검찰청 공안부는 가스 폭발 사고로 근로자 7명을 죽거나 다치게 한 혐의(산업안전보건법 위반)로 한화케미칼 원·하청업체 임직원 10명을 구속이나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7월 3일 오전 9시 13분께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에서는 폐수 집수조 상부에서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용접작업을 하던 중 집수조 내 가스 폭발로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구속 기소자는 한화케미칼 울산공장장 A(50)씨와 생산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검찰이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과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등 2개 건설사 대표들이 박기춘 의원 비리 의혹에 연루됐다고 보고 이들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4부(부장 배종혁)는 박 의원이 금품을 받고 분양대행업체가 건설사로부터 일감을 대거 수주하는 데 이들 건설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참고인 신분으로 이번주 중 출석을 통보했다.검찰은 이들 회사가 해당 분양대행회사에 일감을 많이 줬거나 박 의원과의 접촉이 잦았던 점을 토대로 소환 조사를 결정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STX그룹 계열사에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이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엄상필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정 전 총장에게 12일 징역 10년과 벌금 4억원, 추징금 4억4천500만원을 선고했다.정 전 총장과 함께 불구속 기소된 정 전 총장의 장남 정모씨에게는 징역 5년과 벌금 2억원, 추징금 3억8천5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법원은 또 STX 상임고문으로 재직하며 정 전 총장에게 뇌물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