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주다솔 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이하 삼성금융)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ISO 45001은 산업재해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관리체계를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삼성금융은 안전과 보건을 중시하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써온 점을 인정받았다.삼성금융은 건강경영 캠페인을 운영하며 임직원의 신체적, 정신적
[현대경제신문 주다솔 기자] 금융당국이 제2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비금융회사에 대해 금융회사를 통한 간접관리로 규제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이와 함께 향후 지급결제대행업체(PG사)나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등 비금융회사에 대해 직접규제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금융감독원은 5일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관련 협회와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회사의 운영위험 관리강화 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열고 은행·보험·카드·정보기술(IT) 등 업권별 운영위험 관리강화 추진방안을 논의했다.최근 금융감독 영역
[현대경제신문 팽정은 기자]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은 고객의 니즈에 맞춘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은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이 협업해 만든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로 금융투자‧세무‧부동산‧법률‧기업금융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양사의 패밀리오피스 전담 직원 60여 명이 배치됐다.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은 이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산 배분, 세무‧법률 상담 등 전통 자산관리 영역뿐 아니라 해외투자나 해외이주, 기업 인수합병(M&A) 자문, 기업공
[현대경제신문 팽정은 기자] 주택 거래가 늘어나는 가운데 대출금리가 낮아지고 정책자금 대출도 증가하면서 은행권 가계대출이 넉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20조8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조5000억원 늘었다.은행권 가계대출은 올해 3월(-1조7000억원) 1년 만에 줄었다가 4월(+5조원) 반등한 뒤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증가 폭은 6월(+5조9000억원)보다 다소 줄었다.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
[현대경제신문 팽정은 기자] KB국민은행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KB국민은행은 소프트웨어공제조합과 소프트웨어 기업 대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소프트웨어공제조합은 삼성SDS와 LGCNS, 이동통신 3사 등 3600여개의 조합원을 보유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특수법인이다.양사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국내외 공급망에서 상생결제 서비스 제공, 해외 사업 관련 보증업무 확대, 임직원 금융 우대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국내 기술 개발부터 해외 수출에 이르는 밸류 체인에 대한 원활한 금융
[현대경제신문 팽정은 기자] JT친애저축은행이 지역아동센터에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JT친애저축은행은 혹서기를 앞두고 경기도 성남시 하은지역아동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하은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30여명이 건겅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들에 쓰이게 된다.JT친애저축은행은 이번 후원이 무더운 날씨에 방학 등으로 돌봄의 관심이 더욱 필요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성욱 JT친애저축은행 대표는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의 잇따른 불완전판매와 끊이지 않는 횡령 등 금융사고로 임직원의 도덕 불감증, 허술한 내부통제 등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다”면서 “이는 은행의 존립 기반이 위협받을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이복현 원장은 1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개 국내은행 은행장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은행권의 파생결합펀드(DLF), 라임 사모펀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우리은행 횡령 사고 등 금융사고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불완전판매와 금융사고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부터 일반주주들이 참여하는 열린 기업설명회(IR)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일반주주들의 궁금증을 사전에 취합해 경영진이 직접 그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이다. 메리츠금융지주가 국내 금융사 중 처음 시도한다.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메리츠금융지주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일반주주들의 질문을 취합한 뒤 다음달 14일 예정된 컨퍼런스콜에서 많은 주주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할 예정이다.이는 ‘대주주의 1주와 개인 투자자의 1주는 동등하다’는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메
[현대경제신문 이재인 기자]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5개사(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한화저축은행)는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한화 관계자는 "금융계열사 5개사의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은 총 225명인데, 채용 인원은 이를 초과한 235명"이라고 말했다.이들은 모두 단기근로나 파견근로 등이 아닌 한화 금융계열사가 직접 고용한 형태로 근무한다.한화 금융계열사는 직접 고용형태를 기본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은 물론, 경제적 자립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는 업무에 배치하고 있다.맡
[현대경제신문 이재인 기자] 금융위원회는 12일부터 개인 최대 298만명, 개인사업자 최대 31만명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조치가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날 금융위는 은행회관에서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지원 시행‘ 행사를 진행하고, 신용회복 대상자의 시스템 지연과 함께 신용정보회사의 신용회복 지원효과를 발표했다.이번 신용회복 지원조치는 2021년 9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2,000만원 이하 소액 연체가 발생했으나, 2024년 5월 31일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대상 기간 중 소액연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조단위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는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의 판매사 배상비율이 최대 100%에 달할 전망이다.금융당국이 제안한 배상비율은 개별 사안별로 0%에서 100%까지 차등을 뒀다. 투자자 자기책임 원칙이 훼손되지 않도록 세분화해 배상비율을 책정한 게 핵심이다.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개 주요 판매사(은행 5개·증권사 6개) 대상 현장검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홍콩 H지수 기초 파생결합증권의 판매잔액은 18조 8,000억원이다. 총 39만6,000좌 중 65세 이상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에 강호동 후보가 당선됐다.농협중앙회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소재 대강당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2차 투표까지 이어진 끝에 강호동 후보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 총회에는 지역 농·축협 및 품목조합의 조합장 등 선거인 1,111명 중 1,096명이 참석했으며, 강 후보는 전체 유효 투표권 수 1,247표 중 781표를 얻어 농협중앙회장으로 당선됐다.이번 선거에는 강호동, 황성보, 조덕현, 임명택, 송영조, 이찬진, 정병두 후보 등 7명이 후보로 출마했고, 1차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카카오뱅크가 소비자 친화적 정책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초반 경쟁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9일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준비한 한도를 모두 소진해 한때 신청 접수를 일시 중단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날 조회 건수가 전월 일평균 건수 대비 2배 이상 몰려 조절을 위해서 신청 접수를 중단했지만 현재는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말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 절감 등을 위해 지난 9일부터 비대면으로 대출을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0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금통위가 지난 2월과 4월, 5월, 7월, 8월 10월에 이어 이달까지 일곱 차례 연속 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은 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졌지만 기조적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 증가 추이와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도 크기 때문이다.앞으로 기준금리를 놓고 한은의 고심은 깊어질 전망이다. 성장은 부진한데 가계부채 등 금융 불균형만 계속 커지는 '딜레마' 상황에 처했다.이날 한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여온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 3사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격돌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하자 이에 발맞춰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주와 유럽 등으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가능 국가를 발빠르게 확대하며 성장 여력이 높은 해외 오프라인 시장 점유율 경쟁에 나선 것이다. [편집자주]토스페이, 42개국서 서비스 제공토스는 현재 해외 42개 국가에서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페이’ 오프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 7,99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실적이다.올해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3.1%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9월말 연결기준 총자산은 94조 8,49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조 7,562억원 증가했다.메리츠금융지주 측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보험손익 및 순이자손익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능력을 유지했다”고
[현대경제신문 홍지수 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모니모(monimo)'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모니모는 작년 4월 삼성금융네트웍스 출범 후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 4사가 선보인 금융 통합앱이다. 모니모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각 업권을 대표하는 삼성 금융의 전문성을 활용해 고객의 자산을 세밀하게 진단·분석하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모니모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첫 화면에서는 고객의 전체 자산의 현황과 변동을 알기 쉽게 나타냈다. 보유 계좌에서 오픈뱅킹과 연동
[현대경제신문 홍지수 기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삼성벤처투자가 진행하는 '제4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Open Collaboration)'의 최종발표회가 26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렸다.'제4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은 '스타트업과 함께 금융의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금융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삼성금융의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삼성 금융사별 과제 및 모니모 공통과제 등에 대해 스타트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창립 멤버인 최현만 대표이사 회장(사진)이 26년 만에 일선에서 물러난다.미래에셋그룹은 23일 미래에셋증권의 최 회장 퇴진과 김미섭 사장, 허선호 사장, 홍콩법인의 이정호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이준용 사장과 스와룹 모한티 인도법인 사장,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미래에셋 측은 수년 전부터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해 오고 있으며 이번 인사에서도 그동안 구축해 온 인재 풀 내에서 비전과 역량을 갖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20여 년간 해외채권 회수 대행사업을 이어오고 있지만 부실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무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초 사업개시(2004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약 20년 동안 3,176억7,000만원의 채권 회수 의뢰를 받았으나 회수한 채권은 124억6,400만원으로 회수율이 3.9%에 불과했다.무보는 무역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수출거래에서 발생한 사고를 대상으로 채권회수 대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최근 5년의 실적을 볼 때 2018년은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