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현금성 가족정책 지출이 GDP 대비 1% 포인트 증가하면 합계출산율은 0.06명 증가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출산 관련 지표의 국제비교와 가족정책 지출의 효과성 분석: OECD 국가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19일 밝혔다. 한경협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현금성 가족정책 지출 비중의 증가 필요성은 있지만 정책효과 및 한계 등을 고려해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유연근로제 확대 등 노동시장 제도개선 방안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우리나라의 가족정책에 대한 공공지출은 지난 20년 동안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평균 연 3%대인 주담대 금리가 석 달째 계속되고 있다.한국은행이 29일 공개한 ‘2024년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보다 0.05%p 하락한 3.58%, 대출금리는 한 달 전과 같은 4.85%를 기록했다.예금금리는 4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대출금리는 지난달까지 이어진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끊고 보합세를 보였다. 이 중 가계대출 금리는 0.01%p 소폭 상승한 4.50%로 집계됐다.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올해 5월 BSI 전망치는 전월(98.6) 대비 3.7 포인트 하락한 94.9를 기록하며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경협은 “BSI 전망치는 올해 2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달(98.6) 기준선 100에 근접했으나 최근 중동사태 악화에 따른 경기심리 악화로 지수값이 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5월 업종별 BSI는 제조업(95.5)과 서비스업(94.1)이 동반 부진했다. 제조업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지난해 2월부터 4·5·7·8·10·11월과 올해 1·2월에 이어 10회 연속 동결이다.이러한 결정 배경에는 불안한 물가가 가장 크게 자리 잡고 있다.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2월(3.1%)과 3월(3.1%) 두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또 최근 중동에서 이스라엘·이란 간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까지 배럴당 90달러대까지 올라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국민 열 명 중 여섯 명은 시장경제가 우리 경제의 미래 번영을 이끌 가장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시장경제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63.5%의 국민은 시장경제가 우리 경제의 미래 번영을 이끌 가장 좋은 시스템이라는 주장에 긍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들은 “시장경제가 미래 번영을 이끌 가장 좋은 시스템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63.5%)이 부정적인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에 근접한 2.0%로 전망했다. 한경연은 15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4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수출 개선으로 성장률이 2.0%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내수회복은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반기 이후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원리금 상환부담 누적에 따른 민간부채 리스크에 대한 원활한 대처여부가 내년 성장흐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장기간 고금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2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금통위가 지난해 2월과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 올해 1월에 이어 이달까지 아홉 차례 연속 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은 물가상승률이 아직 한은의 목표 수준이 2%까지 떨어지지 않은 데다가 가계부채 증가세도 뚜렷하게 꺾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소비자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지난해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1월(2.8%) 반년 만에 2%대로 내려왔으나 식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 부진·재고 증가로 국내기업의 수익성이 악화해 지난해 부실기업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났다. 특히 건설업이 전 업종 중 부실 확률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023년 부실기업 추정 보고서’에서 기업부실확률추정모형을 바탕으로 2018~2022년 기간 동안 비금융업 외감기업의 재무지표를 회귀분석한 결과 이같이 전망된다고 1일 밝혔다. 한경협은 전체 외감기업 3만6,425개 사 중 11.7%인 4,255개 사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놓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세계 각국이 순환경제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사활을 거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맞춤형 정책에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계 자원 무기화가 심화되고 선진국 중심의 탄소중립 정책이 강화되면서 신재생에너지가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가는 양상이기 때문이다.31일 IEA(국제에너지기구)의 전력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설비 증설과 석탄 사용 억제 등으로 인해 세계 석탄화력 발전량을 초과해 최대 발전원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22년만 해도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치열해진 글로벌 기술 경쟁으로 인해 첨단산업 육성과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놨다.경총은 우리 6대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수출시장 점유율을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6대 국가 첨단전략산업 수출시장 점유율 분석 및 시사점’을 21일 발표했다.분석에 따르면 6대 산업 수출액과 비중 모두 감소했다. 2022년 우리 6대 산업 수출액은 총 1,860억 달러로 2018년(1,884억 달러) 대비 1.2% 감소했다. 우리 전산업 수출에서 6대 산업이 차지하는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금통위가 지난해 2월과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여덟 차례 연속 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은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향후 불확실성도 크기 때문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의 하락 지속 등으로 지난해 12월 중 3.2%로 낮아졌고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과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도 각각 2.8%와 3.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국내 경제전문가들은 우리 경제가 장기간 1~2%의 저성장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기업 영속성 제고를 위해서는 법인세와 상속세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제언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경총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경제·경영학과 교수 2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2%는 우리 경제가 장기간 1~2% 대의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기업 업황 전망이 여전히 어둡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2월 B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3.9 포인트 상승한 94.0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BSI 전망치는 기업들의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보다 낮으면 전월 대비 부정적 경기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뜻한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21개월 연속 하회하는 모습이 나타나며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 악화는 이어지고 있다.12월 경기 전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내년 대학 졸업예정자의 예상 취업률이 50%를 밑돌면서 대졸 취업환경이 어두울 전망이다.한국경제인협회는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 3,224명을 대상으로 ‘2023년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들의 졸업생 예상 취업률은 49.7%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대학생들은 취업 준비 과정의 어려움으로 경력직 선호 등에 따른 신입 채용 기회 감소(26.3%), 원하는 근로조건에 맞는 좋은 일자리 부족(22.6%), 실무경험 기회 확보 어려움(17.2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태어나자마자 주식증여를 받은 ‘0세 배당소득자’가 4년 전보다 3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미성년 부동산 임대소득자도 지난 2021년 3100여명으로 연 2000만원의 임대소득을 올린 것으로 확인돼 부의 대물림을 완화할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은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미성년자 배당소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생아가 태어나자마자 곧바로 주식을 증여받은 경우인 0세 배당소득자는 2021년 귀속 7425명으로 전년(2439명)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고 17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금통위가 지난 2월과 4월, 5월, 7월에 이어 이달까지 다섯 차례 연속 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은 가계부채의 증가, 환율의 불안정성 확대와 함께 최근 중국 부동산발(發) 리스크(위험)가 확산된 영향이다.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소폭 감소했던 가계신용(빚) 잔액(1,862조8,000억원)은 지난 2분기 9조5,0000억원 증가했다.미국(5.25~5.50%)과의 기준금리 역전 폭도 사상 초유의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국마사회는 경기도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에서 26일 제16회 정기 특별전 ‘이야기 속 말’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전시에는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부터 한반도 건국 신화, 이솝우화 등 동화와 소설, 그림, 사진, 만화, 영화 속에 나오는 말 관련 자료 70여점이 소개된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고대부터 말은 인간이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를 가진 신비롭고 경이로운 존재였다”며 “그 어떤 동물보다 신과 가까운 존재로 여겨져 많은 이야기들을 낳았다”고 말했다.그리스 신화 속에서 말을 만들었다고 알려진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금통위가 이날 두 차례 연속 동결을 결정하면서 금리 인상 기조가 깨졌다. 한은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금리 인상을 하지 못한 것은 물가상황이 다소 안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110.56)는 전년 동기 대비 4.2% 올랐다. 상승률이 2월(4.8%)보다 0.6%p 떨어졌고, 작년 3월(4.1%)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았다.이창용 한은 총재는 앞서 지난달 7일
[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기존 최대 4.75%에서 최대 5%로 인상했다.현지시간으로 22일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4.50~4.75%에서 0.25%포인트 인상한 4.75~5.00%로 인상했다. 이는 지난 2007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회의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등에 대해 "심각한 유동성 위험과 금리 위험에 고객들을 노출시켰다"며 "은행 시스템 전반에 있는 리스크가 아니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제기된 연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한국은행이 5%대에 이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잡기 위해 사상 처음 일곱 차례 연속금리 인상을 단행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3일 오전 현재 연 3.25%인 기준금리를 3.5%로 0.25%포인트 올렸다.앞서 금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가 예상되자 지난 2020년 3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0%p 낮추는 이른바 빅컷에 나서며 사상 처음으로 제로금리 시대를 열었다.같은해 5월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하한 후 지난 2021년 7월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