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신평동 보문관광단지에 있는 신개념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 전경 [사진=교원그룹]
경북 경주시 신평동 보문관광단지에 있는 신개념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 전경 [사진=교원그룹]

[현대경제신문 우지수 기자] 교원그룹은 지난달 31일 신개념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을 그랜드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경북 경주시 신평동 보문관광단지 내 위치한 키녹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모든 공간을 공유하는 신개념의 펫 프렌들리 호텔이다.

기존 스위트호텔 경주의 뼈대를 제외한 모든 공간을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도록 재단장했다.

키녹은 연면적 7000㎡, 지상 3층~지하 2층 규모로 호텔 전체를 반려동물의 관점에서 설계했다.

34개 객실이 모두 펫 특화 객실로 키녹 스위트(2개)·키녹 시그니처(2개)·키녹 프리미어(4개)·키녹 디럭스 A(10개),B(16개) 등의 타입으로 구성됐다.

반려견의 관절 건강을 위해 높이가 낮은 가구를 배치하고 시각과 청각이 예민한 반려견을 위해 기존 조명과 벨을 플리커 프리 조명과 초인등으로 교체했다.

욕실에는 반려견 전용 샤워실도 구비했다.

약 8264㎡ 규모의 야외 펫 파크와 약 298㎡ 규모의 실내 펫 파크, 펫 보딩·펫 미용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총 100석 규모의 베이커리·카페 겸 레스토랑인 스니프도 운영한다.

멍푸치노·멍파르페 등 반려견 전용 메뉴를 비롯해 스니프 시그니처 음료와 함박 스테이크, 에그 베네딕트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또 키녹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오픈일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약 1t 가량의 반려동물 사료를 마련해 사단법인 코리안 독스가 운영하는 유기 동물보호단체 레인보우쉼터에 전달할 계획이다.

첫 영업일에 방문한 고객에게는 기부 동참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기부증서를 제공한다.

키녹은 브랜드 철학인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키녹 관계자는 "1500만 반려인들에게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함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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