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훈 LX글라스 대표가 지난달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ICG 2024에서 ‘Future of Glass Industry in Korea’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유리산업의 현황과 방향에 대해 기조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LX글라스]
이강훈 LX글라스 대표가 지난달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ICG 2024에서 ‘Future of Glass Industry in Korea’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유리산업의 현황과 방향에 대해 기조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LX글라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강훈 LX글라스 대표가 탄소 중립이 유리산업의 기회이자 도전 과제라고 밝혔다.

이강훈 LX글라스 대표는 지난달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ICG 2024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ICG는 1933년 창립된 비영리 국제 협회다. 매년 전 세계의 유리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 발전을 공유하는 유리 산업계의 중요한 학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리 과학 및 기술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행사

올해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돼다. AGC, 코닝(Corning), LG전자 등 글로벌 유리 기업들을 비롯해 LX글라스도 참가했다.

이 대표는 강연에서 “모든 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탄소중립의 방향성을 가져야 하고 유리는 여러 산업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건물 창호와 외장재, 자동차 창문, 태양광 발전 솔루션 분야 등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리 제조 과정에서 단순히 에너지 효율화만으로는 탄소 중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해 가는 과정이 유리 산업의 미래를 보장하는 중요한 기회인 동시에 도전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X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ICG2024 참가를 통해 유리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스마트 기술을 통해 주거 환경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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