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4일 미국 조지아주 브룬스윅에서 진행된 HD현대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센터 개소식에서 (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Mike Ross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장, 문재영 부사장, 발레니우스 빌헬름센 로지스틱스 Tommy Sidener 이사, Mike Rye 부사장,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 John Felitto 발레니우스 빌헬름센 로지스틱스 최고운영책임자(COO), 박찬혁 HD현대사이트솔루션 부사장, 정관희 HD현대인프라코어 북미법인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HD현대]
현지시간으로 4일 미국 조지아주 브룬스윅에서 진행된 HD현대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센터 개소식에서 (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Mike Ross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장, 문재영 부사장, 발레니우스 빌헬름센 로지스틱스 Tommy Sidener 이사, Mike Rye 부사장,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 John Felitto 발레니우스 빌헬름센 로지스틱스 최고운영책임자(COO), 박찬혁 HD현대사이트솔루션 부사장, 정관희 HD현대인프라코어 북미법인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HD현대]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현지 시각 4일 미국 조지아주 브룬스윅(Brunswick)에서 HD현대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Customization Center)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는 한국에서 생산한 반제품을 고객의 주문 사양에 맞춰 현지에서 조립·완성하는 곳이다.

이날 센터 개소식에는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 존 펠리토(John Felitto) 발레니우스 빌헬름센 로지스틱스(WWL)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해 브룬스윅 지역 항만 및 물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4만1300㎡ 규모로 완공된 HD현대 통합 센터는 기존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각각 운영하던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조립 센터를 하나로 합친 것이다.

이번 통합 센터 구축으로 양사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유·무형의 시너지뿐 아니라, 미국에서 두 번째로 로로선(Ro-Ro ship)을 많이 취급하는 브룬스윅항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통해 물류비 절감 및 납기 단축 면에서 상당한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D현대는 북미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양사 제품의 교차 판매 거점으로도 통합 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조영철 사장은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 설립은 북미 시장 공략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시너지를 활용해 제품의 품질과 납기,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선진시장에서 톱 티어 도약의 기회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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