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SK하이닉스 노사는 올해 임금 인상률을 5.7%에 잠정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잠정 합의를 통해 노사는 본인 의료비 지원 한도를 기존 연간 4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고 가족 의료비 지원책도 개선해 구성원과 구성원 가족에 대한 건강 지원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출산 축하금을 첫째와 둘째는 각각 100만원, 셋째부터는 5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또 최대 1년까지 남성 구성원들이 특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3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구성원에 대해서는 교육비와 주택자금 융자 지원을 확대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다음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 시대 글로벌 No.1 회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노사가 원팀으로 기업문화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회사와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