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디자이너 8개 브랜드 선봬

[사진=포도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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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우지수 기자] 패션의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하이서울패션쇼(HISEOUL FASHION SHOW)’가 K-패션의 저력을 보여주며 성료했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DP) 디자인랩 1층과 DDP 쇼룸(SHOWROOM)에서 진행된 하이서울패션쇼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통해 두 시즌의 컬렉션을 한번에 볼 수 있어 패션 관계자들에게 ‘K-패션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하이서울쇼룸은 서울시가 지원하는 공동 쇼룸이다.

특히 서울의 패션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하이서울쇼룸의 변화된 모습을 기념 전시존을 통해 보여줬고 바이어, 유관 업계와 함께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방형 패션쇼 형태로 진행됐다.

또 인플루언서 초청행사와 W컨셉과 연계한 프로모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패션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었다.

유선형의 넓은 공간과 기둥을 활용한 역동적인 런웨이 구성은 유니크한 하이서울쇼룸의 특징을 잘 표현했다.

2024 F/W와 2025 S/S 두 시즌을 함께 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패션쇼로서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일 4회씩 총 8회의 단독쇼가 진행됐다.

첫날 아유(AYU)의 쇼로 개막을 시작으로 란제리한(Lingerie Han)·얼반 에디션(URBAN EDITION)·하플리(HAPPLY)·드마크(De Marc.)·아혼(AHHORN)·죤앤321(JOHN&3:21)·리덤(LEDUM)의 쇼가 진행됐다.

하이서울쇼룸의 민간 위탁사인 제이케이디자인랩의 홍재희 대표는 “하이서울쇼룸은 점차 성장하는 신진 디자이너를 응원하고, 브랜드가 새로운 판로개척과 인지도를 상승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K-패션의 저력을 가진 디자이너를 발굴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계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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