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그룹 사옥 [사진=호반그룹]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그룹 사옥 [사진=호반그룹]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호반그룹은 건설계열사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140억원의 공사·물품대금을 10일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 속에서 협력사들이 겪고 있는 자금 운용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매년 명절을 맞아 협력사에 대한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현금 지급을 통해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지원을 지속해 왔다.

이번 명절에도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돕기 위해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협력사들과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상생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협력사들이 명절을 앞두고 자금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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